해수부, 해운사 안전예산 투자내역 공시 제도 시범운영

정부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운선사의 안전예산 투자내역을 공시하는 제도를 시범운영합니다.

해양수산부는 "겨울철에 잦은 기상악화와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해운선사의 자발적인 안전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예산 투자내역을 공시하는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10개 선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요 선박교통로의 교통환경 조사와 여객선 운항해역 해상교통안전진단 의무화를 검토합니다.

어선 전복과 침몰 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재 풍랑주의보 시 15톤 미만 어선의 출항만 제한하는 것에서 조업까지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 연휴 기간 낚시어선과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전체 여객선과 사고위험해역을 지나는 어선 4백여 척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