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궁’서 숨진 80대 남성, 1차 소견 ‘지병에 의한 합병증’

입력 2023.11.27 (19:21) 수정 2023.11.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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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 시설인 ‘하늘궁’에서 숨진 80대 남성이 사망 원인이 ‘지병에 의한 합병증’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지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숨졌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경기 양주시 하늘궁이 운영하는 모텔에 있던 80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80대 남성이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스티커를 붙인 ‘불로유’를 소량 마셨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늘궁 측은 오늘(27일)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에서 등장한 불로유라는 우유는 고인의 배우자가 드시기 위해 강남 소재 우유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한 것”이라며 “고인이 아닌 배우자만 드신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80대의 고령이셨던 고인은 입소 전부터 이미 노환으로 곡기를 끊고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우유가 반입된 경위와 우유에 대한 구체적인 성분은 계속 파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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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궁’서 숨진 80대 남성, 1차 소견 ‘지병에 의한 합병증’
    • 입력 2023-11-27 19:21:09
    • 수정2023-11-27 19:22:29
    사회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 시설인 ‘하늘궁’에서 숨진 80대 남성이 사망 원인이 ‘지병에 의한 합병증’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지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숨졌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경기 양주시 하늘궁이 운영하는 모텔에 있던 80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80대 남성이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스티커를 붙인 ‘불로유’를 소량 마셨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늘궁 측은 오늘(27일)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에서 등장한 불로유라는 우유는 고인의 배우자가 드시기 위해 강남 소재 우유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한 것”이라며 “고인이 아닌 배우자만 드신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80대의 고령이셨던 고인은 입소 전부터 이미 노환으로 곡기를 끊고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우유가 반입된 경위와 우유에 대한 구체적인 성분은 계속 파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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