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가 급등에 투자경고 종목 지정

한국거래소는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내일(28일) 자로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오늘(27일) 공시했습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후에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지정일 직전 거래일의 주가보다 높은 경우 1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될 수 있습니다.

투자경고 종목은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으며 매수 시 위탁 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합니다.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고지하는 제도로,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됩니다.

앞서 거래소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가 급등하자 시장경보제도에 따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투자경고 종목 지정을 예고하고 지난 22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후에도 추가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으며 투자위험 종목 지정 당일 1일간 거래가 정지됩니다.

이후에도 주가가 지정일 전일 주가보다 3일 연속 높은 경우 추가로 1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될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늘 25.73% 오른 12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모가(3만 6,200원)의 3.4배 수준입니다.

시가총액은 8조 5,010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위 43위에 해당합니다.

개인은 상장 첫날인 17일부터 오늘까지 7거래일 동안 총 2,22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0억 원, 1,440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IR큐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