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보다 200만명 줄어든 청년…청년 1인 가구는 ↑
입력 2023.11.27 (20:15)
수정 2023.11.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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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생이 이어지며 최근 20년 동안 청년 세대 인구가 200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1인 가구가 늘고 미혼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등 청년의 삶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청년 세대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만 19살에서 34살의 청년 인구는 20년 전인 2000년 1,288만 명이었습니다.
2020년에는 1,021만 명으로 260만 명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28%에서 2020년에는 약 20%로 8%p 정도 감소했습니다.
청년 세대 가운데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크게 늘어 2000년 78만 명에서 2020년에는 193만 명이 됐습니다.
청년 5명 중 1명꼴입니다.
청년들이 혼자 사는 이유는 직장 때문이라는 응답이 55.7%로 가장 많았지만 '자신의 독립생활'을 꼽은 비율도 23.6%로 뒤를 이었습니다.
청년 가운데 미혼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도 다시 확인됐습니다.
2000년에 청년세대 내에서 미혼자의 비중은 54%였는데, 해마다 이 비중이 계속 늘어 2020년에는 청년의 약 82%가 미혼 상태였습니다.
숫자로는 청년층 가운데 783만 명이 미혼 인구입니다.
특히 평균 혼인연령이 점차 늦어져 남성은 33.2세 여성은 30.8세인데, 30~34세 청년의 미혼 비중은 20년 전보다 약 3배 증가했습니다.
청년세대 중 대학 이상 졸업자의 비중은 53%로 여자가 남자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청년 세대 3명 중 2명꼴로 본인의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도움은 3명 중 1명꼴로 분석됐습니다.
출생지역을 떠나 거주지를 이동한 청년세대는 2020년 기준 5명 중 1명꼴로 수도권에서는 중부권으로, 그 외 권역에서는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가장 많아 수도권 집중 현상도 재차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저출생이 이어지며 최근 20년 동안 청년 세대 인구가 200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1인 가구가 늘고 미혼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등 청년의 삶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청년 세대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만 19살에서 34살의 청년 인구는 20년 전인 2000년 1,288만 명이었습니다.
2020년에는 1,021만 명으로 260만 명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28%에서 2020년에는 약 20%로 8%p 정도 감소했습니다.
청년 세대 가운데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크게 늘어 2000년 78만 명에서 2020년에는 193만 명이 됐습니다.
청년 5명 중 1명꼴입니다.
청년들이 혼자 사는 이유는 직장 때문이라는 응답이 55.7%로 가장 많았지만 '자신의 독립생활'을 꼽은 비율도 23.6%로 뒤를 이었습니다.
청년 가운데 미혼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도 다시 확인됐습니다.
2000년에 청년세대 내에서 미혼자의 비중은 54%였는데, 해마다 이 비중이 계속 늘어 2020년에는 청년의 약 82%가 미혼 상태였습니다.
숫자로는 청년층 가운데 783만 명이 미혼 인구입니다.
특히 평균 혼인연령이 점차 늦어져 남성은 33.2세 여성은 30.8세인데, 30~34세 청년의 미혼 비중은 20년 전보다 약 3배 증가했습니다.
청년세대 중 대학 이상 졸업자의 비중은 53%로 여자가 남자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청년 세대 3명 중 2명꼴로 본인의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도움은 3명 중 1명꼴로 분석됐습니다.
출생지역을 떠나 거주지를 이동한 청년세대는 2020년 기준 5명 중 1명꼴로 수도권에서는 중부권으로, 그 외 권역에서는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가장 많아 수도권 집중 현상도 재차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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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전보다 200만명 줄어든 청년…청년 1인 가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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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생이 이어지며 최근 20년 동안 청년 세대 인구가 200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1인 가구가 늘고 미혼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등 청년의 삶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청년 세대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만 19살에서 34살의 청년 인구는 20년 전인 2000년 1,288만 명이었습니다.
2020년에는 1,021만 명으로 260만 명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28%에서 2020년에는 약 20%로 8%p 정도 감소했습니다.
청년 세대 가운데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크게 늘어 2000년 78만 명에서 2020년에는 193만 명이 됐습니다.
청년 5명 중 1명꼴입니다.
청년들이 혼자 사는 이유는 직장 때문이라는 응답이 55.7%로 가장 많았지만 '자신의 독립생활'을 꼽은 비율도 23.6%로 뒤를 이었습니다.
청년 가운데 미혼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도 다시 확인됐습니다.
2000년에 청년세대 내에서 미혼자의 비중은 54%였는데, 해마다 이 비중이 계속 늘어 2020년에는 청년의 약 82%가 미혼 상태였습니다.
숫자로는 청년층 가운데 783만 명이 미혼 인구입니다.
특히 평균 혼인연령이 점차 늦어져 남성은 33.2세 여성은 30.8세인데, 30~34세 청년의 미혼 비중은 20년 전보다 약 3배 증가했습니다.
청년세대 중 대학 이상 졸업자의 비중은 53%로 여자가 남자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청년 세대 3명 중 2명꼴로 본인의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도움은 3명 중 1명꼴로 분석됐습니다.
출생지역을 떠나 거주지를 이동한 청년세대는 2020년 기준 5명 중 1명꼴로 수도권에서는 중부권으로, 그 외 권역에서는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가장 많아 수도권 집중 현상도 재차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저출생이 이어지며 최근 20년 동안 청년 세대 인구가 200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1인 가구가 늘고 미혼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등 청년의 삶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청년 세대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만 19살에서 34살의 청년 인구는 20년 전인 2000년 1,288만 명이었습니다.
2020년에는 1,021만 명으로 260만 명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28%에서 2020년에는 약 20%로 8%p 정도 감소했습니다.
청년 세대 가운데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크게 늘어 2000년 78만 명에서 2020년에는 193만 명이 됐습니다.
청년 5명 중 1명꼴입니다.
청년들이 혼자 사는 이유는 직장 때문이라는 응답이 55.7%로 가장 많았지만 '자신의 독립생활'을 꼽은 비율도 23.6%로 뒤를 이었습니다.
청년 가운데 미혼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도 다시 확인됐습니다.
2000년에 청년세대 내에서 미혼자의 비중은 54%였는데, 해마다 이 비중이 계속 늘어 2020년에는 청년의 약 82%가 미혼 상태였습니다.
숫자로는 청년층 가운데 783만 명이 미혼 인구입니다.
특히 평균 혼인연령이 점차 늦어져 남성은 33.2세 여성은 30.8세인데, 30~34세 청년의 미혼 비중은 20년 전보다 약 3배 증가했습니다.
청년세대 중 대학 이상 졸업자의 비중은 53%로 여자가 남자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청년 세대 3명 중 2명꼴로 본인의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도움은 3명 중 1명꼴로 분석됐습니다.
출생지역을 떠나 거주지를 이동한 청년세대는 2020년 기준 5명 중 1명꼴로 수도권에서는 중부권으로, 그 외 권역에서는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가장 많아 수도권 집중 현상도 재차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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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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