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최지, 왜 수도 아닌 지방일까?

입력 2023.11.28 (07:40) 수정 2023.11.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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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월드 엑스포 개최지 특징 중 하나가 개최국의 수도가 아닌 제2, 제3의 도시, 즉 개최국의 지방에서 주로 열린다는 점입니다.

엑스포를 유치하는 데 서울이 아니라 왜 부산인지 궁금한 분들 많으실텐요.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5년에 열릴 차기 등록 엑스포 개최지는 일본의 제2도시 오사카입니다.

오사카 앞바다 인공섬에 155만㎡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인근을 연계 관광지로 개발하고 오사카가 속한 광역지역인 간사이와의 공동 발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구노이케 나오미/오사카시 엑스포 추진국 과장/지난 1월 : "간사이의 많은 중소기업이 성장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엑스포가 그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2020년 엑스포는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의 제2도시 두바이에서 열렸습니다.

금융위기로 추락했던 두바이의 부활을 알리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2015년 엑스포도 이탈리아 수도 로마가 아닌 밀라노에서 열렸습니다.

이탈리아는 개최장소인 밀라노 외곽지역을 지역 대학과 연계해 과학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962년 미국 시애틀 1967년 캐나다 몬트리올 1970년 일본 오사카 1992년 스페인 세비야 2000년 독일 하노버 1960년대 이후 주요 개최지를 살펴봐도 개최국의 수도가 아닌 지방도시가 많습니다.

최장 6개월 동안 이어지는 엑스포를 일회적 행사가 아닌 지역 균형 발전, 지역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개최국 전략이 담긴 탓입니다.

[윤태환/동의대학교 스마트관광마이스연구소장 : "월드엑스포가 개최된다는 것은 어떤 지역의 어떤 국가의 측면에서 지역의 균형 발전의 측면도 매우 강한데, 우리 지역 내에서 보면 부산이 어떤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틀이 되죠."]

부산시는 2030 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되면 43조원의 생산유발효과, 그리고 50만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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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 개최지, 왜 수도 아닌 지방일까?
    • 입력 2023-11-28 07:40:47
    • 수정2023-11-28 07: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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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드 엑스포 개최지 특징 중 하나가 개최국의 수도가 아닌 제2, 제3의 도시, 즉 개최국의 지방에서 주로 열린다는 점입니다.

엑스포를 유치하는 데 서울이 아니라 왜 부산인지 궁금한 분들 많으실텐요.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5년에 열릴 차기 등록 엑스포 개최지는 일본의 제2도시 오사카입니다.

오사카 앞바다 인공섬에 155만㎡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인근을 연계 관광지로 개발하고 오사카가 속한 광역지역인 간사이와의 공동 발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구노이케 나오미/오사카시 엑스포 추진국 과장/지난 1월 : "간사이의 많은 중소기업이 성장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엑스포가 그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2020년 엑스포는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의 제2도시 두바이에서 열렸습니다.

금융위기로 추락했던 두바이의 부활을 알리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2015년 엑스포도 이탈리아 수도 로마가 아닌 밀라노에서 열렸습니다.

이탈리아는 개최장소인 밀라노 외곽지역을 지역 대학과 연계해 과학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962년 미국 시애틀 1967년 캐나다 몬트리올 1970년 일본 오사카 1992년 스페인 세비야 2000년 독일 하노버 1960년대 이후 주요 개최지를 살펴봐도 개최국의 수도가 아닌 지방도시가 많습니다.

최장 6개월 동안 이어지는 엑스포를 일회적 행사가 아닌 지역 균형 발전, 지역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개최국 전략이 담긴 탓입니다.

[윤태환/동의대학교 스마트관광마이스연구소장 : "월드엑스포가 개최된다는 것은 어떤 지역의 어떤 국가의 측면에서 지역의 균형 발전의 측면도 매우 강한데, 우리 지역 내에서 보면 부산이 어떤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틀이 되죠."]

부산시는 2030 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되면 43조원의 생산유발효과, 그리고 50만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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