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강릉역 ‘역세권 개발’은 언제?

입력 2023.11.28 (23:48) 수정 2023.11.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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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12월)이면 KTX 강릉역이 문을 연 지 꼬박 6년이 됩니다.

인근에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지만, 역세권 개발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200만 명이 이용한 KTX 강릉역입니다.

2017년 말 KTX 강릉선 개통으로 강릉과 서울을 오가는 주요 관문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27년 동해북부선 개통 등으로 강릉역 일대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2월 강릉역 인근에 450여 세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입주했고, 2025년 10월까지 아파트 4개 단지 1,400여 세대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대 상가에는 아직 비어있는 곳들도 적지 않습니다.

[부동산 관계자/음성변조 : "아직은 개발은 좀 더디죠. 그리고 더 개발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좀 부족해요. 모든 인프라(기반 시설)가…."]

당장 강릉시도 뚜렷한 개발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지난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역세권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릉시는 내년 말까지 5억 원을 들여 환승센터 기본 계획 수립과 사전타당성 용역을 실시하는데 역세권 개발 관련 내용이 포함됩니다.

[권순민/강릉시 ITS시설팀장 : "수요분석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계기관 협의를 저희가 면밀히 추진 중에 있고, 그때 강릉역 역세권 개발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구도심인 강릉역 일대가 역세권 개발로 신흥지구가 될 수 있을지는 내년 말은 되어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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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도심 강릉역 ‘역세권 개발’은 언제?
    • 입력 2023-11-28 23:48:24
    • 수정2023-11-29 00:34:56
    뉴스9(강릉)
[앵커]

다음 달(12월)이면 KTX 강릉역이 문을 연 지 꼬박 6년이 됩니다.

인근에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지만, 역세권 개발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200만 명이 이용한 KTX 강릉역입니다.

2017년 말 KTX 강릉선 개통으로 강릉과 서울을 오가는 주요 관문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27년 동해북부선 개통 등으로 강릉역 일대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2월 강릉역 인근에 450여 세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입주했고, 2025년 10월까지 아파트 4개 단지 1,400여 세대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대 상가에는 아직 비어있는 곳들도 적지 않습니다.

[부동산 관계자/음성변조 : "아직은 개발은 좀 더디죠. 그리고 더 개발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좀 부족해요. 모든 인프라(기반 시설)가…."]

당장 강릉시도 뚜렷한 개발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지난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역세권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릉시는 내년 말까지 5억 원을 들여 환승센터 기본 계획 수립과 사전타당성 용역을 실시하는데 역세권 개발 관련 내용이 포함됩니다.

[권순민/강릉시 ITS시설팀장 : "수요분석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계기관 협의를 저희가 면밀히 추진 중에 있고, 그때 강릉역 역세권 개발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구도심인 강릉역 일대가 역세권 개발로 신흥지구가 될 수 있을지는 내년 말은 되어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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