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교실에 ‘AI 영어 로봇 교사’ 투입

입력 2023.11.29 (12:36) 수정 2023.11.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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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녀들 영어 교육을 위해 따로 학원 등록하는 학부모님들 많으시죠?

학원비도 만만치 않은데, 서울시교육청이 공교육 안에서 영어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내년부터 교실 안에 영어 로봇을 시범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임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년 3월부터 서울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영어회화 로봇이 투입됩니다.

대상은 5개 초·중학교로 학교마다 1대씩 보급됩니다.

민간기업과 협력해 개발 중인 '영어 튜터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서빙 로봇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AI 기능이 탑재돼 학생과 1대 1로 영어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교실에서는 보조교사 역할을 담당하며, 학생들의 발음 교정이나 학습 수준에 맞는 개별 교육을 진행하게 됩니다.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듣기와 말하기에 활용할 수 있는 챗봇과 스마트폰 앱도 투입됩니다.

시기는 내년 3월부터이며, 3개 초·중학교가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국제 공동수업도 확대합니다.

현재는 국내 198개 학교에서 18개 나라와 교류하고 있는데, 3년 내에 중학교 1학년 전체와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로 늘리겠단 계획입니다.

국제공동수업은 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한 통·번역 시스템을 이용해 서울 학생과 외국 학생이 비대면으로 교류하는 수업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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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 교실에 ‘AI 영어 로봇 교사’ 투입
    • 입력 2023-11-29 12:36:49
    • 수정2023-11-29 17:31:45
    뉴스 12
[앵커]

자녀들 영어 교육을 위해 따로 학원 등록하는 학부모님들 많으시죠?

학원비도 만만치 않은데, 서울시교육청이 공교육 안에서 영어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내년부터 교실 안에 영어 로봇을 시범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임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년 3월부터 서울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영어회화 로봇이 투입됩니다.

대상은 5개 초·중학교로 학교마다 1대씩 보급됩니다.

민간기업과 협력해 개발 중인 '영어 튜터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서빙 로봇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AI 기능이 탑재돼 학생과 1대 1로 영어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교실에서는 보조교사 역할을 담당하며, 학생들의 발음 교정이나 학습 수준에 맞는 개별 교육을 진행하게 됩니다.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듣기와 말하기에 활용할 수 있는 챗봇과 스마트폰 앱도 투입됩니다.

시기는 내년 3월부터이며, 3개 초·중학교가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국제 공동수업도 확대합니다.

현재는 국내 198개 학교에서 18개 나라와 교류하고 있는데, 3년 내에 중학교 1학년 전체와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로 늘리겠단 계획입니다.

국제공동수업은 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한 통·번역 시스템을 이용해 서울 학생과 외국 학생이 비대면으로 교류하는 수업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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