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장애 자녀 살해 혐의 30대 엄마 불구속 송치

입력 2023.11.29 (14:40) 수정 2023.11.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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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장애아들을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어제(28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서울 은평구에 있는 자택에서 번개탄을 피워 1급 중증장애인인 8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아들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혼자 장애 아이를 키우는 처지를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홀로 아들을 키우며 기초생활수급과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등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 서부지법은 '피의자가 후회하고 있고 자살 미수 등으로 정신적 안정이 필요해 보인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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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9 14:40:00
    • 수정2023-11-29 14:40:27
    사회
8살 장애아들을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어제(28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서울 은평구에 있는 자택에서 번개탄을 피워 1급 중증장애인인 8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아들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혼자 장애 아이를 키우는 처지를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홀로 아들을 키우며 기초생활수급과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등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 서부지법은 '피의자가 후회하고 있고 자살 미수 등으로 정신적 안정이 필요해 보인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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