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유지’ 가닥…연내 결정

입력 2023.11.29 (15:00) 수정 2023.11.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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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다음 달 20일 전문가·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마지막으로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공청회 이후 서울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통행료를 2천 원으로 계속 유지할지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가 정책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징수를 유지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면서도 "최종 정책 방향은 시민 공청회와 교통위원회 심의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시는 1996년부터 부과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1단계로 3월 17일~4월 16일까지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차를 대상으로 징수를 면제했고, 2단계로는 4월 17일∼5월 16일까지 양방향 모두 면제했습니다.

이 결과, 양방향 징수를 일시 정지한 기간 남산터널 교통량은 12.9% 증가했고, 터널과 주변 지역 통행 속도는 9.0%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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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유지’ 가닥…연내 결정
    • 입력 2023-11-29 15:00:08
    • 수정2023-11-29 17:21:40
    사회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다음 달 20일 전문가·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마지막으로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공청회 이후 서울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통행료를 2천 원으로 계속 유지할지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가 정책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징수를 유지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면서도 "최종 정책 방향은 시민 공청회와 교통위원회 심의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시는 1996년부터 부과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1단계로 3월 17일~4월 16일까지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차를 대상으로 징수를 면제했고, 2단계로는 4월 17일∼5월 16일까지 양방향 모두 면제했습니다.

이 결과, 양방향 징수를 일시 정지한 기간 남산터널 교통량은 12.9% 증가했고, 터널과 주변 지역 통행 속도는 9.0%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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