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맹점주들 “본사, 상생 명목으로 상품 밀어내기”…CU “수익성 위한 제도”

입력 2023.11.29 (17:16) 수정 2023.1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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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맹점주협의회는 오늘(29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U가맹본부가 '상생' 명목으로 '상품 밀어내기'를 강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CU가맹본부가 지난해 변경한 이른바 '상생신상제도'를 통해 상품 밀어내기를 하고 있고, 특히 '상생신상품' 상당수가 상권에 따라 전혀 판매할 수 없는 상품까지 포함하고 있어 반품 등 점주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최근 내수 부진으로 매출이 줄고 고정비용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맹본부의 상생 조치가 오히려 점주들의 부담만 늘리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BGF리테일 측은 "'상생신상제도'는 가맹계약과 별도로 가맹점의 수익성 향상을 돕기 위한 제도로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도 상생안은 올해보다 개선된 조건으로 만들어 개별 가맹점에 충분히 안내한 뒤 동의를 얻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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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9 17:16:49
    • 수정2023-11-29 17:19:01
    경제
CU가맹점주협의회는 오늘(29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U가맹본부가 '상생' 명목으로 '상품 밀어내기'를 강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CU가맹본부가 지난해 변경한 이른바 '상생신상제도'를 통해 상품 밀어내기를 하고 있고, 특히 '상생신상품' 상당수가 상권에 따라 전혀 판매할 수 없는 상품까지 포함하고 있어 반품 등 점주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최근 내수 부진으로 매출이 줄고 고정비용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맹본부의 상생 조치가 오히려 점주들의 부담만 늘리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BGF리테일 측은 "'상생신상제도'는 가맹계약과 별도로 가맹점의 수익성 향상을 돕기 위한 제도로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도 상생안은 올해보다 개선된 조건으로 만들어 개별 가맹점에 충분히 안내한 뒤 동의를 얻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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