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백신 ‘노바백스’ 50만 회 분 도입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활용될 노바백스 XBB.1.5 신규 백신이 국내에 도입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노바백스 XBB.1.5 신규 백신 약 50만 회 분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 XBB.1.5 신규 백신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과 같게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통해 만든 합성 항원 백신입니다.

해외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지난달 3일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서는 지난달 31일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백신은 식약처의 승인사항을 반영해 12세 이상에게 접종될 예정이며, 당일 접종과 사전예약은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합니다.

고위험군을 포함한 12세 이상의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그동안 mRNA 백신 접종에 어려움이 있던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마련된 것"이라며 적극적인 접종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