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중국 부자들, 한 달에 64조씩 해외로”

입력 2023.11.29 (18:33) 수정 2023.11.29 (18: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부자들이 거액을 나라 밖으로 빼가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이런 보도를 했습니다.

돈을 어디로 빼간다는 걸까요.

우선 지목된 곳은 일본입니다.

40억 원을 웃도는 도쿄 고급 아파트, 요즘 매수자 중 상당수가 중국인들이라는 겁니다.

"중국인들이 현금 가방으로 집값을 결제해 돈을 세기가 어렵다".

한 부동산 중개업체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통로는 홍콩입니다.

여기서는 언제든 현금화 할 수 있는 보험에 드는 방식을 자주 쓰는데, 이 상품에 가입하려고 은행 문 열기 90분 전부터 줄을 선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에서 매달 64조 원씩 빠져나가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 돈은 대부분 '달러'일 겁니다.

외환보유고만 거의 4천조 원.

중국은 달러를 가장 많이 가진 나라지만. 거액의 달러를 그것도 돈에 민감한 부자들이 계속 빼간다는 건 분명 골칫거리입니다.

중국 경제의 미래를 자국민들도 어둡게 본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합시다] “중국 부자들, 한 달에 64조씩 해외로”
    • 입력 2023-11-29 18:33:13
    • 수정2023-11-29 18:38:52
    뉴스 6
중국 부자들이 거액을 나라 밖으로 빼가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이런 보도를 했습니다.

돈을 어디로 빼간다는 걸까요.

우선 지목된 곳은 일본입니다.

40억 원을 웃도는 도쿄 고급 아파트, 요즘 매수자 중 상당수가 중국인들이라는 겁니다.

"중국인들이 현금 가방으로 집값을 결제해 돈을 세기가 어렵다".

한 부동산 중개업체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통로는 홍콩입니다.

여기서는 언제든 현금화 할 수 있는 보험에 드는 방식을 자주 쓰는데, 이 상품에 가입하려고 은행 문 열기 90분 전부터 줄을 선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에서 매달 64조 원씩 빠져나가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 돈은 대부분 '달러'일 겁니다.

외환보유고만 거의 4천조 원.

중국은 달러를 가장 많이 가진 나라지만. 거액의 달러를 그것도 돈에 민감한 부자들이 계속 빼간다는 건 분명 골칫거리입니다.

중국 경제의 미래를 자국민들도 어둡게 본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