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칠장사 화재로 자승 전 총무원장 입적”

입력 2023.11.29 (23:03) 수정 2023.11.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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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저녁 6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 있는 사찰인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했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자승스님이 입적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재 당시 요사채(사찰 내 승려들의 숙소)에 혼자 계셨던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사찰 내 요사채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습니다. 자승스님은 오늘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 머물다가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60여명,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밤 9시 50분쯤 불을 완전히 정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로, 현재 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습니다.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2009년 55세에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으며 2013년에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오늘(29일) 저녁 6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 있는 사찰인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했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자승스님이 입적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재 당시 요사채(사찰 내 승려들의 숙소)에 혼자 계셨던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사찰 내 요사채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습니다. 자승스님은 오늘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 머물다가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60여명,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밤 9시 50분쯤 불을 완전히 정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로, 현재 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습니다.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2009년 55세에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으며 2013년에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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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칠장사 화재로 자승 전 총무원장 입적”
    • 입력 2023-11-29 23:03:21
    • 수정2023-11-30 00:01:31
    사회
오늘(29일) 저녁 6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 있는 사찰인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했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자승스님이 입적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재 당시 요사채(사찰 내 승려들의 숙소)에 혼자 계셨던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사찰 내 요사채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습니다. 자승스님은 오늘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 머물다가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60여명,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밤 9시 50분쯤 불을 완전히 정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로, 현재 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습니다.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2009년 55세에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으며 2013년에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오늘(29일) 저녁 6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 있는 사찰인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했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자승스님이 입적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재 당시 요사채(사찰 내 승려들의 숙소)에 혼자 계셨던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사찰 내 요사채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습니다. 자승스님은 오늘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 머물다가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60여명,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밤 9시 50분쯤 불을 완전히 정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로, 현재 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습니다.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2009년 55세에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으며 2013년에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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