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지하철요금 두배로 ‘껑충’

내년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파리와 수도권 지역의 지하철 요금이 한시적으로 2배로 오릅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도지사는 현지 시각으로 27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내년 7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파리교통공사 RATP와 철도공사 SNCF의 교통 요금이 인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하계 올림픽은 내년 7월 26일∼8월 11일, 패럴림픽은 8월 28일∼9월 8일 열립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지하철 1회권은 현재 2.10유로 우리 돈 약 3천 원에서 4유로, 약 5천600원으로 오릅니다.

또 티켓 10장의 가격은 현재 16.90유로 우리 돈으로 약 2만 4천 원에서 32유로 약 4만 5천 원으로 인상됩니다.

올림픽 기간 '파리 2024'라는 새로운 패스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1일권은 16유로 약 2만 3천 원, 1주일권은 70유로 약 9만 9천 원에 판매되며, 현재 월간 패스 가격인 84.10유로 우리 돈으로 약 11만 9천 원으로 금액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