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오늘은 목재소에서 불이 났네요?

[답변]

네, 새벽 6시쯤 목재소에서 불이 났는데, 탈 거리가 많아서 불을 끄는 데 5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불이 난 곳은 전남 화순군에 있는 목재소인데요.

5시간 넘게 불이 계속되면서 건물 두 동과 목재 파쇄기, 집진 설비 등이 탔습니다.

재산 피해는 4천7백만 원가량입니다.

나무를 가루로 만드는 과정에서 불티가 톱밥에 떨어져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1시쯤,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고로 사용하는 곳인데, 20여 분 만에 비닐하우스 석 동이 불탔습니다.

비닐 하우스 안에 화목 난로를 켜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났다고 주인이 진술했는데요.

밖으로 난 난로 연통이 달궈지면서 비닐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영등포에서는 오전 8시 반쯤 한 지하 음식점 분전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음식점 일부를 태우고 40분 만에 진화됐는데, 다행히 손님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