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나왔으면 서류부터 불합격”…고용노동부, 실태 조사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1.30 (07:36) 수정 2023.11.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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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여대 이력서'입니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 이른바 '젠더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자신을 기업 채용 실무자라고 밝힌 이가 올린 글이 큰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여대 출신' 지원자는 서류 전형부터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이 실무자라 서류를 평가하는데, "여자라고 무조건 떨어뜨리지는 않지만, 여대 나왔으면 자기소개서도 안 읽고 불합격 처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소속 직장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곳으로, 글쓴이의 직장명이 그대로 노출됐는데요.

곧바로 성차별 논란이 일었고, 고용노동부에 2천8백 건가량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은 채용 과정에서 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죠.

고용부는 해당 기업 등 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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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1-30 11: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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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여대 이력서'입니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 이른바 '젠더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자신을 기업 채용 실무자라고 밝힌 이가 올린 글이 큰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여대 출신' 지원자는 서류 전형부터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이 실무자라 서류를 평가하는데, "여자라고 무조건 떨어뜨리지는 않지만, 여대 나왔으면 자기소개서도 안 읽고 불합격 처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소속 직장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곳으로, 글쓴이의 직장명이 그대로 노출됐는데요.

곧바로 성차별 논란이 일었고, 고용노동부에 2천8백 건가량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은 채용 과정에서 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죠.

고용부는 해당 기업 등 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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