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완주군, 천주교 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입력 2023.11.30 (07:44) 수정 2023.11.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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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주군이 이서면 남계리 천주교 유적 등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합니다.

남원시는 농업·농촌과 식품산업 발전 계획 짜기로 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군은 우선 남계리 유적을 대상으로 내년에 국가사적 지정을 신청하고, 이를 발판삼아 세계유산 등재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완주는 초기 천주교 박해 과정의 순교자 자취와 신앙 공동체를 지닌 곳이며, 대표적으로 초남이성지와 천호성지, 되재성당 터를 들 수 있습니다.

완주군은 그동안 발굴 조사와 학술대회를 진행해 왔고, 두 해 전에는 초남이성지 내 남계리 유적에서 천주교 국내 첫 순교자 유해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김사라/완주군 문화역사과장 : "천주교 유산은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는 만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토대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남원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적용할 농업·농촌과 식품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합니다.

이를 위해 어제(29일) 시청 회의실에서 농민과 농업 분야 전문가 등 4십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용역을 맡은 조합 측은 안팎의 여건과 연구 수행 방법을 설명하고, 참석자 의견도 수렴했습니다.

[김용근/남원시 농정과 농정기획팀장 : "외부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농업·농촌을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사업을 반영하도록 계획 수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김제시 등 전국 8개 시군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을 받았습니다.

김제시는 단계별 이론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고, 교육생에게 선도 농가를 잘 연결해 준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김제지역 귀농·귀촌인은 지난해 6백47명에서 올해는 9월 말까지만 해도 7백51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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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완주군, 천주교 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 입력 2023-11-30 07:44:38
    • 수정2023-11-30 08:46:36
    뉴스광장(전주)
[앵커]

완주군이 이서면 남계리 천주교 유적 등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합니다.

남원시는 농업·농촌과 식품산업 발전 계획 짜기로 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군은 우선 남계리 유적을 대상으로 내년에 국가사적 지정을 신청하고, 이를 발판삼아 세계유산 등재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완주는 초기 천주교 박해 과정의 순교자 자취와 신앙 공동체를 지닌 곳이며, 대표적으로 초남이성지와 천호성지, 되재성당 터를 들 수 있습니다.

완주군은 그동안 발굴 조사와 학술대회를 진행해 왔고, 두 해 전에는 초남이성지 내 남계리 유적에서 천주교 국내 첫 순교자 유해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김사라/완주군 문화역사과장 : "천주교 유산은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는 만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토대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남원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적용할 농업·농촌과 식품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합니다.

이를 위해 어제(29일) 시청 회의실에서 농민과 농업 분야 전문가 등 4십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용역을 맡은 조합 측은 안팎의 여건과 연구 수행 방법을 설명하고, 참석자 의견도 수렴했습니다.

[김용근/남원시 농정과 농정기획팀장 : "외부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농업·농촌을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사업을 반영하도록 계획 수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김제시 등 전국 8개 시군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을 받았습니다.

김제시는 단계별 이론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고, 교육생에게 선도 농가를 잘 연결해 준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김제지역 귀농·귀촌인은 지난해 6백47명에서 올해는 9월 말까지만 해도 7백51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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