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12월 독립운동가’ 문일민·안혜순 부부

입력 2023.11.30 (08:34) 수정 2023.11.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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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부부로서 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한 문일민·안혜순 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습니다.

문일민 선생은 1894년 평안남도 출생으로, 1919년 3·1운동 만세 시위 참여, 광복군총영 소속으로 평남도청과 평양경찰서 투탄 의거에 가담했습니다.

또, 1943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교통부 총무과장에 임명됐고, 중국 국민정부가 광복군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한국광복군 활동 9개 준승’의 무효를 선언하자고 주장해 광복군 자주성 확보에도 기여했다고 보훈부는 밝혔습니다.

1903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안혜순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의 부인들이 조직한 한인애국부인회에 참여해 상하이 한인애국부인회 정기총회를 주도했습니다.

1936년에는 한인애국부인회 간부로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의뢰한 각종 기념일 전단을 인쇄해 배부했고, 광복 후에도 3·1여성동지회 이사와 고문을 지냈습니다고 보훈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두 선생의 공훈을 기려 문 선생에게는 1962년 독립장을, 안 선생에게는 2019년 건국포장을 수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보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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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30 08:34:09
    • 수정2023-11-30 0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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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부부로서 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한 문일민·안혜순 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습니다.

문일민 선생은 1894년 평안남도 출생으로, 1919년 3·1운동 만세 시위 참여, 광복군총영 소속으로 평남도청과 평양경찰서 투탄 의거에 가담했습니다.

또, 1943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교통부 총무과장에 임명됐고, 중국 국민정부가 광복군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한국광복군 활동 9개 준승’의 무효를 선언하자고 주장해 광복군 자주성 확보에도 기여했다고 보훈부는 밝혔습니다.

1903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안혜순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의 부인들이 조직한 한인애국부인회에 참여해 상하이 한인애국부인회 정기총회를 주도했습니다.

1936년에는 한인애국부인회 간부로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의뢰한 각종 기념일 전단을 인쇄해 배부했고, 광복 후에도 3·1여성동지회 이사와 고문을 지냈습니다고 보훈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두 선생의 공훈을 기려 문 선생에게는 1962년 독립장을, 안 선생에게는 2019년 건국포장을 수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보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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