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타임 날씨] 찬 바람에 체감온도 뚝…서해안·제주 눈

입력 2023.11.30 (09:16) 수정 2023.11.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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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면서 추위의 기세가 더 매서워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영하 7.3도까지 떨어졌고,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내륙과 산지는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2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0도에 머무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고, 중부의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충남과 전라도 서부, 제주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에 많게는 10센티미터 이상, 전라도 서부에 2에서 7, 충남 서해안에 1에서 5센티미터입니다.

추위 속에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눈 소식이 없는 강원 영동과 경상도 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당분간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0도, 철원 영하 1, 청주와 대전, 전주 2, 대구 4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6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5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충남 서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전라도 서부는 내일 오후까지, 제주도는 내일 밤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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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뉴스타임 날씨] 찬 바람에 체감온도 뚝…서해안·제주 눈
    • 입력 2023-11-30 09:15:59
    • 수정2023-11-30 09:21:28
    아침뉴스타임
찬 바람이 불면서 추위의 기세가 더 매서워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영하 7.3도까지 떨어졌고,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내륙과 산지는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2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0도에 머무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고, 중부의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충남과 전라도 서부, 제주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에 많게는 10센티미터 이상, 전라도 서부에 2에서 7, 충남 서해안에 1에서 5센티미터입니다.

추위 속에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눈 소식이 없는 강원 영동과 경상도 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당분간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0도, 철원 영하 1, 청주와 대전, 전주 2, 대구 4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6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5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충남 서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전라도 서부는 내일 오후까지, 제주도는 내일 밤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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