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벼랑끝 탈출…5차전 마지막 승부

<앵커 멘트>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4차전에서 SK가 한화를 꺾고 2승2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제 내일 최종전인 5차전에서 플레이 오프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됐습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전에서 문동환에게 철저히 당했던 sk,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2회 김재현의 첫 안타를 시작으로 이호준의 두 점 홈런포까지 터졌습니다.
SK는 3회 한화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다시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4회 안타 하나 없이 볼넷과 실책으로 한점을 내주며 3대1로 쫓겼습니다.
SK의 불펜진이 가동된것은 6회.

5이닝을 한 점으로 막은 선발 크루즈에 이어 계투진을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6회 한점 8회 두점을 보탠 SK는 한화를 결국 6대1로 제쳤습니다.
2승2패 승부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조범현(SK 감독) :

한화는 믿었던 선발 문동환이 1차전과 달리 흔들린데다, 고비때마다 중심타선인 김태균의 침묵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만원 관중속에 2승2패로 균형을 이룬 두팀은 내일 플레이오프티켓을 놓고 마지막 5차전을 치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