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수능 감독관 협박’ 학부모 경찰에 고발

입력 2023.11.30 (10:24) 수정 2023.11.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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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수능 부정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의 학교를 찾아가 폭언을 한 학부모를 시민단체가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그제(28일) 유명 공무원 학원 강사 A 씨를 협박과 업무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수능 다음날부터 해당교사 학교로 찾아와 1인 시위를 벌인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전화를 걸어 ‘교직에서 물러나게 하겠다’는 발언은 협박”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의 자녀는 수능 시험일인 지난 16일 서울의 한 학교에서 시험 종료 벨이 울린 뒤에도 답안을 작성하려고 했다가 교사인 감독관에게 부정행위로 적발됐습니다.

앞서 서울교사노동조합은 A 씨가 자신의 자녀가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1인 시위를 벌이며 교무실까지 찾아갔고 폭언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4일 A 씨를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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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수능 감독관 협박’ 학부모 경찰에 고발
    • 입력 2023-11-30 10:24:19
    • 수정2023-11-30 10:25:48
    사회
자녀의 수능 부정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의 학교를 찾아가 폭언을 한 학부모를 시민단체가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그제(28일) 유명 공무원 학원 강사 A 씨를 협박과 업무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수능 다음날부터 해당교사 학교로 찾아와 1인 시위를 벌인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전화를 걸어 ‘교직에서 물러나게 하겠다’는 발언은 협박”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의 자녀는 수능 시험일인 지난 16일 서울의 한 학교에서 시험 종료 벨이 울린 뒤에도 답안을 작성하려고 했다가 교사인 감독관에게 부정행위로 적발됐습니다.

앞서 서울교사노동조합은 A 씨가 자신의 자녀가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1인 시위를 벌이며 교무실까지 찾아갔고 폭언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4일 A 씨를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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