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사법리스크 겨냥 “법원 가는데 총선 치를 수 있나 걱정”
입력 2023.11.30 (11:18)
수정 2023.11.30 (1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일주일에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당연히 함 직하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3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내 의원들이 개진하지 않는 문제에 어떤 게 있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왜 의원들이 입을 닫고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공천이 걸려 있거나, 강성 지지자로부터 혼날까 봐 그러는 것도 있을 것"이라며 "조금만 그들 입맛에 안 맞는 얘기를 하면 행패를 부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사실도 공개했는데 신당 창당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안 했다"면서도 "무엇이 국가를 위해 제가 할 일일지를 늘 생각한다"고 말해 창당 가능성을 닫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논란 중인 내년 총선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하는 준연동형제 유지가 시대 요구에 더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지향한 가치와 배치되는 결정을 할 때 승리할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국민은 승부와 관계없이 약속을 지키는 것을 더 바랄 것"이라고 강조해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웠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이상적 주장으로 (총선에서)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대선 당시 공약한 총선용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포기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오늘(3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내 의원들이 개진하지 않는 문제에 어떤 게 있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왜 의원들이 입을 닫고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공천이 걸려 있거나, 강성 지지자로부터 혼날까 봐 그러는 것도 있을 것"이라며 "조금만 그들 입맛에 안 맞는 얘기를 하면 행패를 부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사실도 공개했는데 신당 창당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안 했다"면서도 "무엇이 국가를 위해 제가 할 일일지를 늘 생각한다"고 말해 창당 가능성을 닫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논란 중인 내년 총선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하는 준연동형제 유지가 시대 요구에 더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지향한 가치와 배치되는 결정을 할 때 승리할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국민은 승부와 관계없이 약속을 지키는 것을 더 바랄 것"이라고 강조해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웠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이상적 주장으로 (총선에서)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대선 당시 공약한 총선용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포기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낙연, 이재명 사법리스크 겨냥 “법원 가는데 총선 치를 수 있나 걱정”
-
- 입력 2023-11-30 11:18:47
- 수정2023-11-30 11:19:48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일주일에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당연히 함 직하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3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내 의원들이 개진하지 않는 문제에 어떤 게 있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왜 의원들이 입을 닫고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공천이 걸려 있거나, 강성 지지자로부터 혼날까 봐 그러는 것도 있을 것"이라며 "조금만 그들 입맛에 안 맞는 얘기를 하면 행패를 부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사실도 공개했는데 신당 창당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안 했다"면서도 "무엇이 국가를 위해 제가 할 일일지를 늘 생각한다"고 말해 창당 가능성을 닫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논란 중인 내년 총선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하는 준연동형제 유지가 시대 요구에 더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지향한 가치와 배치되는 결정을 할 때 승리할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국민은 승부와 관계없이 약속을 지키는 것을 더 바랄 것"이라고 강조해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웠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이상적 주장으로 (총선에서)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대선 당시 공약한 총선용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포기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오늘(3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내 의원들이 개진하지 않는 문제에 어떤 게 있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왜 의원들이 입을 닫고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공천이 걸려 있거나, 강성 지지자로부터 혼날까 봐 그러는 것도 있을 것"이라며 "조금만 그들 입맛에 안 맞는 얘기를 하면 행패를 부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사실도 공개했는데 신당 창당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안 했다"면서도 "무엇이 국가를 위해 제가 할 일일지를 늘 생각한다"고 말해 창당 가능성을 닫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논란 중인 내년 총선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하는 준연동형제 유지가 시대 요구에 더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지향한 가치와 배치되는 결정을 할 때 승리할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국민은 승부와 관계없이 약속을 지키는 것을 더 바랄 것"이라고 강조해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웠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이상적 주장으로 (총선에서)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대선 당시 공약한 총선용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포기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김성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