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상승 속 은행 부실채권비율 전분기보다 0.03%p↑
입력 2023.11.30 (12:02)
수정 2023.11.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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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44%로, 전 분기 말(0.41%) 대비 0.03%p 상승했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0.38%)과 비교하면 0.06%p 상승한 수치입니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은 11조 5,000억 원 규모로 전 분기 말 대비 1조 원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4조 3,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00억 원 늘었고, 가계여신 신규 부실은 1조 1,000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3조 3,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부문별 부실채권 비율을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53%로 전 분기 말 대비 0.04%p 늘었고,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25%로 전 분기 말보다 0.01%p 상승했습니다.
신용카드 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6%로, 전 분기 말 대비 0.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9월 말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24조 7,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9,000억 원 증가했으나, 부실채권이 증가하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15.3%로 전 분기 말 대비 1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손충당금은 미회수된 매출 채권 가운데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일부를 비용으로 설정해 미리 쌓아두는 것으로, 은행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금감원은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 분기 말 대비 상승했으나 코로나 이전(2019년 말 0.77%)과 비교할 때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부실채권 비율 상승 등으로 3분기 들어 하락했으나 예년과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통화 긴축 기조 및 중국・이스라엘 등 대외 불안요인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은행 자산 건전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4분기 중 부실채권 상・매각 등 은행 자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향후 경기 전망 등을 충분히 반영해 취약 부문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감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44%로, 전 분기 말(0.41%) 대비 0.03%p 상승했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0.38%)과 비교하면 0.06%p 상승한 수치입니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은 11조 5,000억 원 규모로 전 분기 말 대비 1조 원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4조 3,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00억 원 늘었고, 가계여신 신규 부실은 1조 1,000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3조 3,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부문별 부실채권 비율을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53%로 전 분기 말 대비 0.04%p 늘었고,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25%로 전 분기 말보다 0.01%p 상승했습니다.
신용카드 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6%로, 전 분기 말 대비 0.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9월 말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24조 7,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9,000억 원 증가했으나, 부실채권이 증가하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15.3%로 전 분기 말 대비 1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손충당금은 미회수된 매출 채권 가운데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일부를 비용으로 설정해 미리 쌓아두는 것으로, 은행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금감원은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 분기 말 대비 상승했으나 코로나 이전(2019년 말 0.77%)과 비교할 때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부실채권 비율 상승 등으로 3분기 들어 하락했으나 예년과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통화 긴축 기조 및 중국・이스라엘 등 대외 불안요인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은행 자산 건전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4분기 중 부실채권 상・매각 등 은행 자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향후 경기 전망 등을 충분히 반영해 취약 부문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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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44%로, 전 분기 말(0.41%) 대비 0.03%p 상승했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0.38%)과 비교하면 0.06%p 상승한 수치입니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은 11조 5,000억 원 규모로 전 분기 말 대비 1조 원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4조 3,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00억 원 늘었고, 가계여신 신규 부실은 1조 1,000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3조 3,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부문별 부실채권 비율을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53%로 전 분기 말 대비 0.04%p 늘었고,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25%로 전 분기 말보다 0.01%p 상승했습니다.
신용카드 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6%로, 전 분기 말 대비 0.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9월 말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24조 7,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9,000억 원 증가했으나, 부실채권이 증가하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15.3%로 전 분기 말 대비 1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손충당금은 미회수된 매출 채권 가운데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일부를 비용으로 설정해 미리 쌓아두는 것으로, 은행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금감원은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 분기 말 대비 상승했으나 코로나 이전(2019년 말 0.77%)과 비교할 때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부실채권 비율 상승 등으로 3분기 들어 하락했으나 예년과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통화 긴축 기조 및 중국・이스라엘 등 대외 불안요인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은행 자산 건전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4분기 중 부실채권 상・매각 등 은행 자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향후 경기 전망 등을 충분히 반영해 취약 부문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감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44%로, 전 분기 말(0.41%) 대비 0.03%p 상승했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0.38%)과 비교하면 0.06%p 상승한 수치입니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은 11조 5,000억 원 규모로 전 분기 말 대비 1조 원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4조 3,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00억 원 늘었고, 가계여신 신규 부실은 1조 1,000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3조 3,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부문별 부실채권 비율을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53%로 전 분기 말 대비 0.04%p 늘었고,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25%로 전 분기 말보다 0.01%p 상승했습니다.
신용카드 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6%로, 전 분기 말 대비 0.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9월 말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24조 7,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9,000억 원 증가했으나, 부실채권이 증가하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15.3%로 전 분기 말 대비 1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손충당금은 미회수된 매출 채권 가운데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일부를 비용으로 설정해 미리 쌓아두는 것으로, 은행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금감원은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 분기 말 대비 상승했으나 코로나 이전(2019년 말 0.77%)과 비교할 때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부실채권 비율 상승 등으로 3분기 들어 하락했으나 예년과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통화 긴축 기조 및 중국・이스라엘 등 대외 불안요인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은행 자산 건전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4분기 중 부실채권 상・매각 등 은행 자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향후 경기 전망 등을 충분히 반영해 취약 부문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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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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