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친윤·지도부 희생’ 혁신안 공식 의결
입력 2023.11.30 (12:22)
수정 2023.1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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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친윤 핵심 의원들과 당 지도부 등에 대해 총선 불출마 등을 요구한 혁신안을 공식 의결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지난 3일 '희생'을 주제로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던 안건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해 주시기를 요청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3일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세비 삭감, 현역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 등 '2호 혁신안'을 '구두 권고' 형태로 발표했습니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안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금까지는 국민이 희생했지만, 이제는 국민의힘이 희생으로 보답할 때이다. 혁신 조치의 진정성 담보를 위해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부터 총선 불출마 및 험지 출마 등 희생의 자세를 보일 것을 재차 요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안건은 다음달 4일 또는 7일 최고위원회에 상정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또 오늘 회의에서 "그동안 당의 책임 있는 분들에게 변화를 줄기차게 요구했다"며 "혁신의 특징은 제로섬이다. 100점 아니면 '빵점'(0점)이다, 받아들이거나 안 받아들이거나"라면서 "아주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직 추천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저 자신부터 먼저 희생하며 당 지도부로부터 제안한다"면서 "이번 총선에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혁신위에 전권 주겠다고 공언하신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회에서 제안한 국민의 뜻이 공관위를 통해 온전히 관철돼 국민이 당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이 답변은 당에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지난 3일 '희생'을 주제로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던 안건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해 주시기를 요청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3일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세비 삭감, 현역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 등 '2호 혁신안'을 '구두 권고' 형태로 발표했습니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안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금까지는 국민이 희생했지만, 이제는 국민의힘이 희생으로 보답할 때이다. 혁신 조치의 진정성 담보를 위해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부터 총선 불출마 및 험지 출마 등 희생의 자세를 보일 것을 재차 요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안건은 다음달 4일 또는 7일 최고위원회에 상정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또 오늘 회의에서 "그동안 당의 책임 있는 분들에게 변화를 줄기차게 요구했다"며 "혁신의 특징은 제로섬이다. 100점 아니면 '빵점'(0점)이다, 받아들이거나 안 받아들이거나"라면서 "아주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직 추천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저 자신부터 먼저 희생하며 당 지도부로부터 제안한다"면서 "이번 총선에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혁신위에 전권 주겠다고 공언하신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회에서 제안한 국민의 뜻이 공관위를 통해 온전히 관철돼 국민이 당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이 답변은 당에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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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요한 혁신위, ‘친윤·지도부 희생’ 혁신안 공식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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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30 12:22:48
- 수정2023-11-30 15:01:44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친윤 핵심 의원들과 당 지도부 등에 대해 총선 불출마 등을 요구한 혁신안을 공식 의결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지난 3일 '희생'을 주제로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던 안건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해 주시기를 요청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3일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세비 삭감, 현역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 등 '2호 혁신안'을 '구두 권고' 형태로 발표했습니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안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금까지는 국민이 희생했지만, 이제는 국민의힘이 희생으로 보답할 때이다. 혁신 조치의 진정성 담보를 위해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부터 총선 불출마 및 험지 출마 등 희생의 자세를 보일 것을 재차 요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안건은 다음달 4일 또는 7일 최고위원회에 상정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또 오늘 회의에서 "그동안 당의 책임 있는 분들에게 변화를 줄기차게 요구했다"며 "혁신의 특징은 제로섬이다. 100점 아니면 '빵점'(0점)이다, 받아들이거나 안 받아들이거나"라면서 "아주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직 추천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저 자신부터 먼저 희생하며 당 지도부로부터 제안한다"면서 "이번 총선에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혁신위에 전권 주겠다고 공언하신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회에서 제안한 국민의 뜻이 공관위를 통해 온전히 관철돼 국민이 당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이 답변은 당에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지난 3일 '희생'을 주제로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던 안건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해 주시기를 요청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3일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세비 삭감, 현역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 등 '2호 혁신안'을 '구두 권고' 형태로 발표했습니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안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금까지는 국민이 희생했지만, 이제는 국민의힘이 희생으로 보답할 때이다. 혁신 조치의 진정성 담보를 위해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부터 총선 불출마 및 험지 출마 등 희생의 자세를 보일 것을 재차 요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안건은 다음달 4일 또는 7일 최고위원회에 상정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또 오늘 회의에서 "그동안 당의 책임 있는 분들에게 변화를 줄기차게 요구했다"며 "혁신의 특징은 제로섬이다. 100점 아니면 '빵점'(0점)이다, 받아들이거나 안 받아들이거나"라면서 "아주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직 추천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저 자신부터 먼저 희생하며 당 지도부로부터 제안한다"면서 "이번 총선에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혁신위에 전권 주겠다고 공언하신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회에서 제안한 국민의 뜻이 공관위를 통해 온전히 관철돼 국민이 당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이 답변은 당에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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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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