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취약차주 보금자리론 조기상환 시 수수료 면제

다음 달부터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취약 차주가 대출금을 조기 상환할 경우 중도 상환 수수료가 한시적으로 면제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늘(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금자리론(u-보금자리론·아낌e보금자리론·t-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취약차주가 다음 달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대출금을 조기 상환하면 조기상환 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적용 대상은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금자리론을 전액 또는 일부 조기 상환하는 고객으로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신용평가 신용 점수가 804점 이하인 경우입니다.

고객이 대출금을 조기 상환할 경우 취약 차주 여부를 확인해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환급하기 때문에 별도로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1년 전에 대출받은 취약차주가 1억 원을 조기 상환하는 경우 약 60만 원의 조기상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과 지난해 9월 이후 취급된 안심전환대출은 조기상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