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북 도발 대비’ 동부전선 GOP 점검…“선조치·후보고” 강조

입력 2023.11.30 (15:30) 수정 2023.11.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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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뒤 최전방 경계초소(GP)를 복원한 것과 관련해 합참의장이 남측 동부전선 GP 등의 경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오늘(30일) 취임 후 첫 방문지로 동부전선 최전방에 있는 일반전초, 이른바 GOP와 GP를 찾아 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GOP 대대를 방문한 김 의장은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최근 북한군 활동과 예상되는 도발 양상을 보고받고, 지휘통제시스템, 감시·타격 장비 운용 등도 살폈습니다.

김 의장은 “적의 어떠한 기습도발도 용납하지 않도록 사소한 움직임도 예의주시하고,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군과 최전선을 맞댄 GP를 방문해 “적 도발 시 조건반사적인 대응과 현장 지휘관에 의한 ‘선조치·후보고’를 통해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3일 9·19 합의 파기를 전격 선언한 뒤 2018년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파괴·철수한 북측 GP 11곳에 병력과 화기를 보내는 등 비무장 지대 내 긴장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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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30 15:30:45
    • 수정2023-11-30 17:39:45
    정치
북한이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뒤 최전방 경계초소(GP)를 복원한 것과 관련해 합참의장이 남측 동부전선 GP 등의 경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오늘(30일) 취임 후 첫 방문지로 동부전선 최전방에 있는 일반전초, 이른바 GOP와 GP를 찾아 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GOP 대대를 방문한 김 의장은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최근 북한군 활동과 예상되는 도발 양상을 보고받고, 지휘통제시스템, 감시·타격 장비 운용 등도 살폈습니다.

김 의장은 “적의 어떠한 기습도발도 용납하지 않도록 사소한 움직임도 예의주시하고,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군과 최전선을 맞댄 GP를 방문해 “적 도발 시 조건반사적인 대응과 현장 지휘관에 의한 ‘선조치·후보고’를 통해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3일 9·19 합의 파기를 전격 선언한 뒤 2018년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파괴·철수한 북측 GP 11곳에 병력과 화기를 보내는 등 비무장 지대 내 긴장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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