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통령실 전면 개편…정책실장 신설·수석 전원 교체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하는 등 대통령실 전면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신설되는 정책실장에는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이 임명됐습니다.

이로써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2실 체제'로 운영되던 대통령실은 '3실 체제'로 개편됐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신임 정책실장에 대해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발휘해 굵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왔다"며 "국정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현 국정상황실장,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앵커,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현 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각각 기용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인선된 신임 정책실장과 수석비서관의 임기는 다음 주 월요일(4일)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