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 고려대장경 유네스코 등재, 신청서 공개되면 면밀 검토”

입력 2023.11.30 (15:43) 수정 2023.11.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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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도쿄 소재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가운데, 외교부가 “등재 신청서가 공개되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일 외교부 부대변인은 오늘(30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등재신청서는 유네스코사무국이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오면 검토하게 되어 있다”며 “일본의 신청서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2021년에도 같은 인쇄물을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 신청했지만,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IAC)로부터 올해 4월 최종 반려 통보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에도 등재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이 이번에 재신청한 기록물은 도쿄 사찰 ‘조조지(增上寺)’가 소장한 불교 성전 총서 3종으로, 13세기 고려대장경 1,357책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부과학성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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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30 15:43:40
    • 수정2023-11-30 15:48:12
    정치
일본이 도쿄 소재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가운데, 외교부가 “등재 신청서가 공개되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일 외교부 부대변인은 오늘(30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등재신청서는 유네스코사무국이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오면 검토하게 되어 있다”며 “일본의 신청서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2021년에도 같은 인쇄물을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 신청했지만,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IAC)로부터 올해 4월 최종 반려 통보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에도 등재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이 이번에 재신청한 기록물은 도쿄 사찰 ‘조조지(增上寺)’가 소장한 불교 성전 총서 3종으로, 13세기 고려대장경 1,357책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부과학성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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