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서 전선 지중화 작업 중 전봇대 쓰려져…노동자 1명 숨져

입력 2023.11.30 (16:09) 수정 2023.11.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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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에서 전선 지중화 작업 중 전봇대가 인근에 있던 노동자 위로 쓰러져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오늘(30일) 오전 10시 45분쯤 연천군 전곡역 인근 전봇대 지중화 공사현장에서 전봇대가 쓰러져 현장 신호수로 일하던 60대 남성 A 씨를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낮 12시 25분쯤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헬멧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전선 지중화 작업으로 전봇대 주변 땅을 파던 중이었고, 이로 인해 지반이 약해서 전봇대가 쓰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해당 공사 현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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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30 16:09:47
    • 수정2023-11-30 16:23:08
    사회
경기 연천군에서 전선 지중화 작업 중 전봇대가 인근에 있던 노동자 위로 쓰러져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오늘(30일) 오전 10시 45분쯤 연천군 전곡역 인근 전봇대 지중화 공사현장에서 전봇대가 쓰러져 현장 신호수로 일하던 60대 남성 A 씨를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낮 12시 25분쯤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헬멧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전선 지중화 작업으로 전봇대 주변 땅을 파던 중이었고, 이로 인해 지반이 약해서 전봇대가 쓰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해당 공사 현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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