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50대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입력 2023.11.30 (16:12) 수정 2023.1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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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출금을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바꿔주겠다며 속여 현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7일 저녁 6시쯤 서울 중구 서울역 부근에서 50대 여성 A 씨를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3일부터 서울 중랑구 등지에서 3차례 피해자들을 대면으로 만나 총 4천 2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기존의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바꿔주겠다’는 말에 속았다”며 “A 씨는 대출금을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가로챈 수거책”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A 씨를 체포했는데, 당시 1천여만 원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여죄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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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30 16:12:17
    • 수정2023-11-30 16:12:24
    사회
기존 대출금을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바꿔주겠다며 속여 현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7일 저녁 6시쯤 서울 중구 서울역 부근에서 50대 여성 A 씨를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3일부터 서울 중랑구 등지에서 3차례 피해자들을 대면으로 만나 총 4천 2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기존의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바꿔주겠다’는 말에 속았다”며 “A 씨는 대출금을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가로챈 수거책”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A 씨를 체포했는데, 당시 1천여만 원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여죄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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