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바이든에 ‘키신저 별세’ 조전 발송…“깊은 애도”
입력 2023.11.30 (16:59)
수정 2023.1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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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냉전시대 미중 수교를 이끌어낸 미국 외교계 거두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별세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조전(弔電)을 보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은 키신저 박사 별세에 관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고,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그 가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리창 국무원 총리가 키신저 전 장관 가족들에게 조전을 보냈으며,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왕 대변인은 “키신저 박사는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이자 중미 관계의 개척자·건설자였고, 오랫동안 중미 관계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왔으며, 100여 차례 중국을 방문해 중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역사적인 공헌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키신저 박사는 생전에 중미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며, 중미 관계가 중미 두 나라와 세계의 평화·번영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인식했다”며 “중미 양국은 키신저 박사의 전략적인 안목과 정치적 용기, 외교적 지혜를 계승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미 정상의 샌프란시스코 회담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합의)에 근거해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호혜를 견지하고,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은 키신저 박사 별세에 관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고,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그 가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리창 국무원 총리가 키신저 전 장관 가족들에게 조전을 보냈으며,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왕 대변인은 “키신저 박사는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이자 중미 관계의 개척자·건설자였고, 오랫동안 중미 관계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왔으며, 100여 차례 중국을 방문해 중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역사적인 공헌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키신저 박사는 생전에 중미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며, 중미 관계가 중미 두 나라와 세계의 평화·번영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인식했다”며 “중미 양국은 키신저 박사의 전략적인 안목과 정치적 용기, 외교적 지혜를 계승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미 정상의 샌프란시스코 회담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합의)에 근거해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호혜를 견지하고,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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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바이든에 ‘키신저 별세’ 조전 발송…“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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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1-30 17:00:37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냉전시대 미중 수교를 이끌어낸 미국 외교계 거두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별세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조전(弔電)을 보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은 키신저 박사 별세에 관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고,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그 가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리창 국무원 총리가 키신저 전 장관 가족들에게 조전을 보냈으며,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왕 대변인은 “키신저 박사는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이자 중미 관계의 개척자·건설자였고, 오랫동안 중미 관계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왔으며, 100여 차례 중국을 방문해 중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역사적인 공헌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키신저 박사는 생전에 중미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며, 중미 관계가 중미 두 나라와 세계의 평화·번영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인식했다”며 “중미 양국은 키신저 박사의 전략적인 안목과 정치적 용기, 외교적 지혜를 계승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미 정상의 샌프란시스코 회담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합의)에 근거해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호혜를 견지하고,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은 키신저 박사 별세에 관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고,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그 가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리창 국무원 총리가 키신저 전 장관 가족들에게 조전을 보냈으며,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왕 대변인은 “키신저 박사는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이자 중미 관계의 개척자·건설자였고, 오랫동안 중미 관계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왔으며, 100여 차례 중국을 방문해 중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역사적인 공헌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키신저 박사는 생전에 중미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며, 중미 관계가 중미 두 나라와 세계의 평화·번영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인식했다”며 “중미 양국은 키신저 박사의 전략적인 안목과 정치적 용기, 외교적 지혜를 계승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미 정상의 샌프란시스코 회담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합의)에 근거해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호혜를 견지하고,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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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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