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이제는 ‘신생아 특공’…특별공급·초저금리 대출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신혼부부 특공, 다자녀 특공.

익숙한 이 단어들과 함께 앞으로는 '신생아 특공'이라는 말도 자주 듣게 될 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은 가구에 아파트 특별공급 자격을 주는 건데요.

대상은 만 2살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입니다.

2년 이내에 출산한 사실만 있다면 혼인하지 않은 경우도 포함합니다.

신생아 특공은 내년 3월부터 도입됩니다.

배정되는 물량도 상당히 많습니다.

공공분양 3만 가구, 민간분양 만 가구, 공공임대 3만 가구, 매년 7만 가구씩입니다.

기존엔 신혼부부에 혜택을 줬다면, 앞으론 출산 가구에 더 초점을 두겠다는 겁니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도 0.7명, 또 역대 최저를 기록한 만큼, 저출생 극복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둔 결과인데요.

같은 맥락에서 마련된 1%대 초저금리 신생아 특례 대출도 내년 1월부터 시작됩니다.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낮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