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반도체 11.4%↓
입력 2023.11.30 (19:30)
수정 2023.11.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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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11% 넘게 줄었는데, 정부는 8,9월 높은 상승률에 따른 기저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6% 감소했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산업 분야별로 보면, 광공업의 생산이 3.5% 감소하며, 전체 산업 생산을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11.4% 감소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김보경/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광공업 생산은 8~9월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것에 대한 기저 효과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감소 효과 등으로…."]
소비도 줄었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0.8% 감소했습니다.
통신기기 같은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는 늘었는데, 음식료품을 비롯한 비구재의 판매가 3% 넘게 감소했습니다.
설비 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의 투자가 모두 줄면서, 전달보다 3.3%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산업활동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한 건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산업 지표가 모두 하락했지만 추세적인 조정이 아닌 기저 효과의 영향이 크다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주요 국가의 경기회복 속도가 불확실한 점과, 국내 건설수주 부진, 또 높은 가계부채 등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서정혁
지난달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11% 넘게 줄었는데, 정부는 8,9월 높은 상승률에 따른 기저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6% 감소했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산업 분야별로 보면, 광공업의 생산이 3.5% 감소하며, 전체 산업 생산을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11.4% 감소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김보경/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광공업 생산은 8~9월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것에 대한 기저 효과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감소 효과 등으로…."]
소비도 줄었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0.8% 감소했습니다.
통신기기 같은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는 늘었는데, 음식료품을 비롯한 비구재의 판매가 3% 넘게 감소했습니다.
설비 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의 투자가 모두 줄면서, 전달보다 3.3%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산업활동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한 건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산업 지표가 모두 하락했지만 추세적인 조정이 아닌 기저 효과의 영향이 크다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주요 국가의 경기회복 속도가 불확실한 점과, 국내 건설수주 부진, 또 높은 가계부채 등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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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반도체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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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1-30 19:34:29

[앵커]
지난달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11% 넘게 줄었는데, 정부는 8,9월 높은 상승률에 따른 기저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6% 감소했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산업 분야별로 보면, 광공업의 생산이 3.5% 감소하며, 전체 산업 생산을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11.4% 감소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김보경/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광공업 생산은 8~9월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것에 대한 기저 효과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감소 효과 등으로…."]
소비도 줄었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0.8% 감소했습니다.
통신기기 같은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는 늘었는데, 음식료품을 비롯한 비구재의 판매가 3% 넘게 감소했습니다.
설비 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의 투자가 모두 줄면서, 전달보다 3.3%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산업활동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한 건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산업 지표가 모두 하락했지만 추세적인 조정이 아닌 기저 효과의 영향이 크다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주요 국가의 경기회복 속도가 불확실한 점과, 국내 건설수주 부진, 또 높은 가계부채 등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서정혁
지난달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11% 넘게 줄었는데, 정부는 8,9월 높은 상승률에 따른 기저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6% 감소했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산업 분야별로 보면, 광공업의 생산이 3.5% 감소하며, 전체 산업 생산을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11.4% 감소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김보경/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광공업 생산은 8~9월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것에 대한 기저 효과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감소 효과 등으로…."]
소비도 줄었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0.8% 감소했습니다.
통신기기 같은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는 늘었는데, 음식료품을 비롯한 비구재의 판매가 3% 넘게 감소했습니다.
설비 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의 투자가 모두 줄면서, 전달보다 3.3%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산업활동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한 건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산업 지표가 모두 하락했지만 추세적인 조정이 아닌 기저 효과의 영향이 크다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주요 국가의 경기회복 속도가 불확실한 점과, 국내 건설수주 부진, 또 높은 가계부채 등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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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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