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 중단 24시간 연장…미-이스라엘 ‘추가 작전’ 이견?

입력 2023.12.01 (06:26) 수정 2023.12.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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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적 교전 중단 기한이 우리 시각 오늘 오후로 하루 더 연장된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마스 완전 제거 방침을 재확인했는데, 미국 측에선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거듭 압박하는 모양샙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기한을 불과 10분 남기고 일시적 교전 중단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시각 오늘 오후 2시까집니다.

이집트와 카타르 등에선 이틀 더 교전을 멈추는 방안을 중재하고 있지만 상황은 유동적입니다.

[존 커비/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지금 당장은 일주일을 넘어 8일 또는 9일 10일 그리고 그 이후를 위해 문자 그대로 매 시간 노력하고 있다는 것 말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또 이스라엘을 찾았습니다.

전쟁 발발 후 네번쨉니다.

교전 중단 연장 방안을 협의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측에 민간인 피해 최소화 등 국제법 준수를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미국은 가자 지구 북부에서 목격했던 대규모 민간인 인명 피해와 난민 사태가 남부에서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 완전 제거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관련 대책을 따로 내놓진 않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블링컨 장관에게 우리는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7차 인질 석방도 이뤄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여성 2명이 풀려났고 최소 6명이 더 풀려납니다.

이번에는 시신 3구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가자 지구에서 북동 쪽으로 70여 킬로미터 떨어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선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하마스 측에서 자신들 소행이라고 인정했지만, 미 백악관은 일단 가자 지구 밖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교전 중단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서자련/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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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1 06:26:04
    • 수정2023-12-01 08: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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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적 교전 중단 기한이 우리 시각 오늘 오후로 하루 더 연장된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마스 완전 제거 방침을 재확인했는데, 미국 측에선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거듭 압박하는 모양샙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기한을 불과 10분 남기고 일시적 교전 중단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시각 오늘 오후 2시까집니다.

이집트와 카타르 등에선 이틀 더 교전을 멈추는 방안을 중재하고 있지만 상황은 유동적입니다.

[존 커비/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지금 당장은 일주일을 넘어 8일 또는 9일 10일 그리고 그 이후를 위해 문자 그대로 매 시간 노력하고 있다는 것 말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또 이스라엘을 찾았습니다.

전쟁 발발 후 네번쨉니다.

교전 중단 연장 방안을 협의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측에 민간인 피해 최소화 등 국제법 준수를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미국은 가자 지구 북부에서 목격했던 대규모 민간인 인명 피해와 난민 사태가 남부에서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 완전 제거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관련 대책을 따로 내놓진 않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블링컨 장관에게 우리는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7차 인질 석방도 이뤄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여성 2명이 풀려났고 최소 6명이 더 풀려납니다.

이번에는 시신 3구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가자 지구에서 북동 쪽으로 70여 킬로미터 떨어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선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하마스 측에서 자신들 소행이라고 인정했지만, 미 백악관은 일단 가자 지구 밖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교전 중단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서자련/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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