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7.8% 증가…반도체 수출도 ‘플러스’ 전환

입력 2023.12.01 (09:03) 수정 2023.12.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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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최대 실적을 1개월 만에 경신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우리 최대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8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결과입니다.

연료 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전체 수입액도 줄어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대비 7.8% 증가한 558.0억 달러, 수입은 11.6% 감소한 520.0억 달러, 무역수지는 3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1월 수출 증가율은 2022년 7월 이후 최대치인 7.8%를 기록했고, 물량으로도 4.6% 증가세를 보이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최고 수준의 수출 실적을 올린 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12개 품목 수출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수출이 12.9% 늘면서 95억 달러를 달성,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자동차(21.5%), 일반기계(14.1%), 가전(14.1%), 선박(38.5%)의 수출 호조세가 계속됐고, 11월에는 최근 수출이 부진했던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의 수출도 늘어났습니다.

주요 시장별로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미국 수출은 109억 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아세안·유럽연합(EU) 대상 수출도 늘었습니다.

다만, 최대 수출 시장인 대중국 수출은 0.2% 감소했습니다.

증가세로 전환하진 못했지만, 지난달 수출액이 114억 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실적을 이어가는 등 회복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1월 수입액은 52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6% 감소했습니다.

에너지 도입 단가 하락으로 가스와 석탄 수입액이 각각 45%, 40% 감소하는 등 전체 에너지 수입이 22.2% 줄어든 영향입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11월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로 2021년 9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대 흑자 폭을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 6월 이후 6개월째입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상승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지게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소・중견기업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5대 시중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간 협력을 통한 '수출 패키지 우대보증' 방안을 연내 마련하고, 해외인증 비용 20% 인하와 함께 수출 임박 제품에 대해 해외인증 패스트트랙을 신설하겠다"고 했습니다.

방문규 장관은 또, "오늘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등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대외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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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수출 7.8% 증가…반도체 수출도 ‘플러스’ 전환
    • 입력 2023-12-01 09:03:57
    • 수정2023-12-01 10:42:31
    경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최대 실적을 1개월 만에 경신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우리 최대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8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결과입니다.

연료 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전체 수입액도 줄어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대비 7.8% 증가한 558.0억 달러, 수입은 11.6% 감소한 520.0억 달러, 무역수지는 3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1월 수출 증가율은 2022년 7월 이후 최대치인 7.8%를 기록했고, 물량으로도 4.6% 증가세를 보이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최고 수준의 수출 실적을 올린 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12개 품목 수출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수출이 12.9% 늘면서 95억 달러를 달성,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자동차(21.5%), 일반기계(14.1%), 가전(14.1%), 선박(38.5%)의 수출 호조세가 계속됐고, 11월에는 최근 수출이 부진했던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의 수출도 늘어났습니다.

주요 시장별로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미국 수출은 109억 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아세안·유럽연합(EU) 대상 수출도 늘었습니다.

다만, 최대 수출 시장인 대중국 수출은 0.2% 감소했습니다.

증가세로 전환하진 못했지만, 지난달 수출액이 114억 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실적을 이어가는 등 회복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1월 수입액은 52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6% 감소했습니다.

에너지 도입 단가 하락으로 가스와 석탄 수입액이 각각 45%, 40% 감소하는 등 전체 에너지 수입이 22.2% 줄어든 영향입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11월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로 2021년 9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대 흑자 폭을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 6월 이후 6개월째입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상승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지게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소・중견기업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5대 시중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간 협력을 통한 '수출 패키지 우대보증' 방안을 연내 마련하고, 해외인증 비용 20% 인하와 함께 수출 임박 제품에 대해 해외인증 패스트트랙을 신설하겠다"고 했습니다.

방문규 장관은 또, "오늘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등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대외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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