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지진 안전지대 아냐…“철처한 대비 필요”
입력 2023.12.01 (23:20)
수정 2023.12.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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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놀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울산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지진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울산에서도 지진 관련 신고가 40여 건 접수되는 등 놀란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노순자/울산시 일산동 : "경주서 이번에 (지진이) 났고, 울산도 저번에 (지진이) 났고 이랬기 때문에 혹시나 울산에도 지진이 또 날까 싶은 생각도 들고 좀 약간 불안한 게 있긴 있어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울경 지역에만 지진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이 적어도 14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광희/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 "울산과 그 주변에는 아주 많은 단층들이 존재하고,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올해 6월 말 기준 울산 건축물 내진율은 21.7%.
울산 건축물 5곳 중 4곳은 지진에 취약한 상태인 겁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축소되거나 없어진 지진 대피 훈련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KBS취재결과, 매년 한 두 차례 열렸던 울산시 주관 지진 대피훈련은 코로나19 발생 후 유관기관 등의 지진 대응을 점검하는 도상훈련으로 대체돼 올해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김지훈/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 "원전과 화학산단이 밀접해 있는 상황에서 지진 안전대피책이 훈련되지 않는다면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실패로 인한 혼란과 2차 피해를 더 키우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지진.
실전 같은 훈련과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어제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놀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울산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지진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울산에서도 지진 관련 신고가 40여 건 접수되는 등 놀란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노순자/울산시 일산동 : "경주서 이번에 (지진이) 났고, 울산도 저번에 (지진이) 났고 이랬기 때문에 혹시나 울산에도 지진이 또 날까 싶은 생각도 들고 좀 약간 불안한 게 있긴 있어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울경 지역에만 지진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이 적어도 14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광희/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 "울산과 그 주변에는 아주 많은 단층들이 존재하고,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올해 6월 말 기준 울산 건축물 내진율은 21.7%.
울산 건축물 5곳 중 4곳은 지진에 취약한 상태인 겁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축소되거나 없어진 지진 대피 훈련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KBS취재결과, 매년 한 두 차례 열렸던 울산시 주관 지진 대피훈련은 코로나19 발생 후 유관기관 등의 지진 대응을 점검하는 도상훈련으로 대체돼 올해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김지훈/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 "원전과 화학산단이 밀접해 있는 상황에서 지진 안전대피책이 훈련되지 않는다면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실패로 인한 혼란과 2차 피해를 더 키우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지진.
실전 같은 훈련과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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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1 23: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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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놀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울산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지진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울산에서도 지진 관련 신고가 40여 건 접수되는 등 놀란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노순자/울산시 일산동 : "경주서 이번에 (지진이) 났고, 울산도 저번에 (지진이) 났고 이랬기 때문에 혹시나 울산에도 지진이 또 날까 싶은 생각도 들고 좀 약간 불안한 게 있긴 있어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울경 지역에만 지진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이 적어도 14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광희/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 "울산과 그 주변에는 아주 많은 단층들이 존재하고,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올해 6월 말 기준 울산 건축물 내진율은 21.7%.
울산 건축물 5곳 중 4곳은 지진에 취약한 상태인 겁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축소되거나 없어진 지진 대피 훈련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KBS취재결과, 매년 한 두 차례 열렸던 울산시 주관 지진 대피훈련은 코로나19 발생 후 유관기관 등의 지진 대응을 점검하는 도상훈련으로 대체돼 올해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김지훈/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 "원전과 화학산단이 밀접해 있는 상황에서 지진 안전대피책이 훈련되지 않는다면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실패로 인한 혼란과 2차 피해를 더 키우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지진.
실전 같은 훈련과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어제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놀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울산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지진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울산에서도 지진 관련 신고가 40여 건 접수되는 등 놀란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노순자/울산시 일산동 : "경주서 이번에 (지진이) 났고, 울산도 저번에 (지진이) 났고 이랬기 때문에 혹시나 울산에도 지진이 또 날까 싶은 생각도 들고 좀 약간 불안한 게 있긴 있어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울경 지역에만 지진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이 적어도 14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광희/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 "울산과 그 주변에는 아주 많은 단층들이 존재하고,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올해 6월 말 기준 울산 건축물 내진율은 21.7%.
울산 건축물 5곳 중 4곳은 지진에 취약한 상태인 겁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축소되거나 없어진 지진 대피 훈련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KBS취재결과, 매년 한 두 차례 열렸던 울산시 주관 지진 대피훈련은 코로나19 발생 후 유관기관 등의 지진 대응을 점검하는 도상훈련으로 대체돼 올해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김지훈/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 "원전과 화학산단이 밀접해 있는 상황에서 지진 안전대피책이 훈련되지 않는다면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실패로 인한 혼란과 2차 피해를 더 키우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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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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