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이르면 내일 개각…최소 7곳 장관 교체

입력 2023.12.03 (21:00) 수정 2023.12.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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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휴일 아홉 시 뉴스 문을 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4일)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걸로 보입니다.

예닐곱 곳의 장관이 교체될 걸로 전해졌습니다.

첫 소식 김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개각을 단행합니다.

개각 대상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7곳이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장관급 인사들의 내년 총선 출마에 따른 공백을 채우고,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와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사퇴 등으로 어수선해진 내각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칩니다.

개각은 인선 속도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 출마로 정치인 출신이 후보군에서 빠지면서, 개각 명단은 주로 비정치권 인사들로 채워질 전망입니다.

기재부 장관에는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사실상 내정됐고, 국토부 장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방문규 장관의 총선 차출설이 나오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우태희 전 차관이 검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선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차 개각이나 '원 포인트'로 교체하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또, 공석이 된 방통위원장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인선이 추진되는데, 이상인 부위원장 등 법률가 출신이 올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 중반부터는 차관급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장미란 문제부 2차관이 총선에 출마하고 그 자리에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선임하는 안 등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신임 대변인에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을, 국정상황실장에는 조상명 대통령사회통합비서관을 각각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후속 인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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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이르면 내일 개각…최소 7곳 장관 교체
    • 입력 2023-12-03 21:00:44
    • 수정2023-12-04 07:51:23
    뉴스 9
[앵커]

네, 휴일 아홉 시 뉴스 문을 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4일)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걸로 보입니다.

예닐곱 곳의 장관이 교체될 걸로 전해졌습니다.

첫 소식 김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개각을 단행합니다.

개각 대상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7곳이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장관급 인사들의 내년 총선 출마에 따른 공백을 채우고,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와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사퇴 등으로 어수선해진 내각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칩니다.

개각은 인선 속도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 출마로 정치인 출신이 후보군에서 빠지면서, 개각 명단은 주로 비정치권 인사들로 채워질 전망입니다.

기재부 장관에는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사실상 내정됐고, 국토부 장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방문규 장관의 총선 차출설이 나오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우태희 전 차관이 검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선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차 개각이나 '원 포인트'로 교체하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또, 공석이 된 방통위원장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인선이 추진되는데, 이상인 부위원장 등 법률가 출신이 올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 중반부터는 차관급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장미란 문제부 2차관이 총선에 출마하고 그 자리에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선임하는 안 등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신임 대변인에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을, 국정상황실장에는 조상명 대통령사회통합비서관을 각각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후속 인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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