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대구의 모습은?…작은 전시로 떠나는 시간 여행
입력 2023.12.03 (21:39)
수정 2023.12.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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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 근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장과 학교 등 지역 곳곳 100년 전 모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제강점기 당시 대구 최초 민족자본 백화점으로 설립된 무영당.
1923년, 서점으로 시작해 문구류 등을 팔다 점차 판매품목을 늘리면서 백화점이 되었습니다.
같은 해, 서문시장이 못을 메워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고, 전국특산품진열대회도 대구에서 개최됐습니다.
이처럼 1923년은 상업계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난 해였습니다.
100년 전 당시의 지역 모습을 담은 전시회가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황진/달성군 논공읍 : "과거 서문시장이랑 지금 서문시장이랑 위치 변화나 어떻게 생겼는지 그런걸 좀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1923년을 교육과 문화·예술, 상업계의 변화 등 6개 주제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또, 만경관의 영화 광고지와 대구공립상업학교 졸업 사진첩, 전국특산품진열대회 안내도 등 보기 드문 자료의 실물도 전시합니다.
1923년에 건설돼 대구시청 회의실로 쓰였다 사라진 무덕전 등 당시 건축물의 사진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한임/대구근대역사관 문화해설사 : "(1923년은) 일본이 문화통치라는 통치방법으로 식민지배 방법을 바꾸면서 우리 내부적으로는 스스로의 힘을 키우자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어느 분야를 가릴 것 없이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던 1923년.
100년 전 모습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대구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 근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장과 학교 등 지역 곳곳 100년 전 모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제강점기 당시 대구 최초 민족자본 백화점으로 설립된 무영당.
1923년, 서점으로 시작해 문구류 등을 팔다 점차 판매품목을 늘리면서 백화점이 되었습니다.
같은 해, 서문시장이 못을 메워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고, 전국특산품진열대회도 대구에서 개최됐습니다.
이처럼 1923년은 상업계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난 해였습니다.
100년 전 당시의 지역 모습을 담은 전시회가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황진/달성군 논공읍 : "과거 서문시장이랑 지금 서문시장이랑 위치 변화나 어떻게 생겼는지 그런걸 좀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1923년을 교육과 문화·예술, 상업계의 변화 등 6개 주제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또, 만경관의 영화 광고지와 대구공립상업학교 졸업 사진첩, 전국특산품진열대회 안내도 등 보기 드문 자료의 실물도 전시합니다.
1923년에 건설돼 대구시청 회의실로 쓰였다 사라진 무덕전 등 당시 건축물의 사진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한임/대구근대역사관 문화해설사 : "(1923년은) 일본이 문화통치라는 통치방법으로 식민지배 방법을 바꾸면서 우리 내부적으로는 스스로의 힘을 키우자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어느 분야를 가릴 것 없이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던 1923년.
100년 전 모습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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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 전 대구의 모습은?…작은 전시로 떠나는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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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3 21:49:06
[앵커]
대구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 근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장과 학교 등 지역 곳곳 100년 전 모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제강점기 당시 대구 최초 민족자본 백화점으로 설립된 무영당.
1923년, 서점으로 시작해 문구류 등을 팔다 점차 판매품목을 늘리면서 백화점이 되었습니다.
같은 해, 서문시장이 못을 메워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고, 전국특산품진열대회도 대구에서 개최됐습니다.
이처럼 1923년은 상업계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난 해였습니다.
100년 전 당시의 지역 모습을 담은 전시회가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황진/달성군 논공읍 : "과거 서문시장이랑 지금 서문시장이랑 위치 변화나 어떻게 생겼는지 그런걸 좀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1923년을 교육과 문화·예술, 상업계의 변화 등 6개 주제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또, 만경관의 영화 광고지와 대구공립상업학교 졸업 사진첩, 전국특산품진열대회 안내도 등 보기 드문 자료의 실물도 전시합니다.
1923년에 건설돼 대구시청 회의실로 쓰였다 사라진 무덕전 등 당시 건축물의 사진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한임/대구근대역사관 문화해설사 : "(1923년은) 일본이 문화통치라는 통치방법으로 식민지배 방법을 바꾸면서 우리 내부적으로는 스스로의 힘을 키우자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어느 분야를 가릴 것 없이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던 1923년.
100년 전 모습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대구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 근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장과 학교 등 지역 곳곳 100년 전 모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제강점기 당시 대구 최초 민족자본 백화점으로 설립된 무영당.
1923년, 서점으로 시작해 문구류 등을 팔다 점차 판매품목을 늘리면서 백화점이 되었습니다.
같은 해, 서문시장이 못을 메워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고, 전국특산품진열대회도 대구에서 개최됐습니다.
이처럼 1923년은 상업계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난 해였습니다.
100년 전 당시의 지역 모습을 담은 전시회가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황진/달성군 논공읍 : "과거 서문시장이랑 지금 서문시장이랑 위치 변화나 어떻게 생겼는지 그런걸 좀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1923년을 교육과 문화·예술, 상업계의 변화 등 6개 주제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또, 만경관의 영화 광고지와 대구공립상업학교 졸업 사진첩, 전국특산품진열대회 안내도 등 보기 드문 자료의 실물도 전시합니다.
1923년에 건설돼 대구시청 회의실로 쓰였다 사라진 무덕전 등 당시 건축물의 사진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한임/대구근대역사관 문화해설사 : "(1923년은) 일본이 문화통치라는 통치방법으로 식민지배 방법을 바꾸면서 우리 내부적으로는 스스로의 힘을 키우자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어느 분야를 가릴 것 없이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던 1923년.
100년 전 모습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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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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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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