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 통관 지연, 중국 내 수요 긴장 탓”…대체 물량 확보키로

입력 2023.12.04 (15:01) 수정 2023.12.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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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차량용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원인 분석에 나서는 한편 베트남 등 수입 대체선을 활용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요소 통관 지연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중국 내부적으로 요소 수요가 긴장돼 통관 지연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정치적 배경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산업부는 오늘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국무조정실과 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롯데정밀화학 등 요소 수입·유통업체 7곳과 함께 ‘정부-업계 합동 요소 공급망 대응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업계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업계는 국내 재고와 중국 외 국가로부터 도입 예정분 석 달 치를 확보하고 있는데, 정부는 아직 도입 중인 물량의 신속 통관과 품질 검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중국에서 세관 검역 절차가 끝난 물량은 국내로 빠르게 들어올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는 한편,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면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승렬 실장은 “그간 업계와 요소 공급망 위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해온 만큼, 요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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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4 15:01:49
    • 수정2023-12-04 15:05:23
    경제
중국에서 차량용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원인 분석에 나서는 한편 베트남 등 수입 대체선을 활용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요소 통관 지연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중국 내부적으로 요소 수요가 긴장돼 통관 지연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정치적 배경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산업부는 오늘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국무조정실과 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롯데정밀화학 등 요소 수입·유통업체 7곳과 함께 ‘정부-업계 합동 요소 공급망 대응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업계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업계는 국내 재고와 중국 외 국가로부터 도입 예정분 석 달 치를 확보하고 있는데, 정부는 아직 도입 중인 물량의 신속 통관과 품질 검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중국에서 세관 검역 절차가 끝난 물량은 국내로 빠르게 들어올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는 한편,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면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승렬 실장은 “그간 업계와 요소 공급망 위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해온 만큼, 요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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