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6개 부처 개각 발표…장관 후보자 3명 여성

입력 2023.12.04 (15:02) 수정 2023.12.04 (15: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역대 최대 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모두 6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통령실은 오늘 주요 부처 장관 6명을 교체하는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총선 출마 등을 앞둔 장관급 인사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취임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한 겁니다.

먼저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추경호 기재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지명됐습니다.

보훈부 장관 후보직에는 여성인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농림식품부 장관 후보자에는 역시 여성인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지명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인사 청문 절차를 거치게 됐습니다.

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중기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당초, 서울대, 50대 남성 위주에서 벗어난 인재 등용을 중점으로 검토해 왔는데, 이번 인선 대상 절반이 여성으로 기용됐습니다.

인선 속도에 따라, 이번 주 중반 이후에 또 한번의 장차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 발표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총선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차 개각이나 '원 포인트'로 교체하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또, 공석이 된 방통위원장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인선이 추진되는데, 법률가 출신이 올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통령실 6개 부처 개각 발표…장관 후보자 3명 여성
    • 입력 2023-12-04 15:02:41
    • 수정2023-12-04 15:08:05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역대 최대 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모두 6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통령실은 오늘 주요 부처 장관 6명을 교체하는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총선 출마 등을 앞둔 장관급 인사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취임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한 겁니다.

먼저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추경호 기재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지명됐습니다.

보훈부 장관 후보직에는 여성인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농림식품부 장관 후보자에는 역시 여성인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지명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인사 청문 절차를 거치게 됐습니다.

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중기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당초, 서울대, 50대 남성 위주에서 벗어난 인재 등용을 중점으로 검토해 왔는데, 이번 인선 대상 절반이 여성으로 기용됐습니다.

인선 속도에 따라, 이번 주 중반 이후에 또 한번의 장차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 발표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총선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차 개각이나 '원 포인트'로 교체하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또, 공석이 된 방통위원장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인선이 추진되는데, 법률가 출신이 올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