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경 “남중국해에 중국 선박 135척 불법 진입”

입력 2023.12.04 (15:09) 수정 2023.12.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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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있는 자국 수역에 중국 해상 민병대 선박들이 무더기로 불법 진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AF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해경은 휫선 암초 부근에서 중국 해상 민병대 선박 135척이 떼를 지어 정박 중이라고 현지시각 3일 밝혔습니다.

휫선 암초는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 내에 있으며, 필리핀 팔라완섬에서 서쪽으로 320㎞ 떨어져 있고 가장 근접한 중국의 영토인 하이난과 거리는 천㎞가 넘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90%가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해왔으며, 이런 주장을 기각한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계속 영유권을 고수하면서 인근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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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4 15:09:23
    • 수정2023-12-04 15:12:24
    국제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있는 자국 수역에 중국 해상 민병대 선박들이 무더기로 불법 진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AF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해경은 휫선 암초 부근에서 중국 해상 민병대 선박 135척이 떼를 지어 정박 중이라고 현지시각 3일 밝혔습니다.

휫선 암초는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 내에 있으며, 필리핀 팔라완섬에서 서쪽으로 320㎞ 떨어져 있고 가장 근접한 중국의 영토인 하이난과 거리는 천㎞가 넘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90%가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해왔으며, 이런 주장을 기각한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계속 영유권을 고수하면서 인근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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