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면 말할 것, 제3세력에 공감”…이낙연 신당 ‘모락모락’

입력 2023.12.04 (19:12) 수정 2023.12.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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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사법 리스크' 등을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을 비판 중인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난 사실도 공개해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논의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연일 쓴소리를 내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사법 리스크'를 또다시 겨냥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오늘/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 "정권이 야당의 약점을 안다면 그 야당을 무서워하겠는가, 정권이 무서워하는 야당이 되려면 야당 스스로 떳떳해져야 한다…."]

정치 양극화를 저지할 대안으로 '제3세력'을 꼽으면서 그 결집 취지에 공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오늘/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 "양당 모두 싫다는 사람들에게 선택지를 제시하자는 것이거든요. 윤석열, 이재명, 두 분 중에 한 분만 골라라 하는 시험 문제가 작년 대통령 선거부터 계속되고 있어요."]

신당 선언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말하겠다"며 "너무 길게 끌면 안 되니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최근 회동한 사실도 공개했는데 신당 얘기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검찰 출석이 임박한 송영길 전 대표도 신당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이 제안한 '윤석열 퇴진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첫 현역 탈당 의원이 된 이상민 의원은 거취에 관한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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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가 되면 말할 것, 제3세력에 공감”…이낙연 신당 ‘모락모락’
    • 입력 2023-12-04 19:12:51
    • 수정2023-12-04 20:26:00
    뉴스7(전주)
[앵커]

이른바 '사법 리스크' 등을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을 비판 중인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난 사실도 공개해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논의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연일 쓴소리를 내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사법 리스크'를 또다시 겨냥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오늘/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 "정권이 야당의 약점을 안다면 그 야당을 무서워하겠는가, 정권이 무서워하는 야당이 되려면 야당 스스로 떳떳해져야 한다…."]

정치 양극화를 저지할 대안으로 '제3세력'을 꼽으면서 그 결집 취지에 공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오늘/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 "양당 모두 싫다는 사람들에게 선택지를 제시하자는 것이거든요. 윤석열, 이재명, 두 분 중에 한 분만 골라라 하는 시험 문제가 작년 대통령 선거부터 계속되고 있어요."]

신당 선언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말하겠다"며 "너무 길게 끌면 안 되니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최근 회동한 사실도 공개했는데 신당 얘기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검찰 출석이 임박한 송영길 전 대표도 신당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이 제안한 '윤석열 퇴진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첫 현역 탈당 의원이 된 이상민 의원은 거취에 관한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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