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입력 2023.12.04 (19:40) 수정 2023.12.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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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성 이용자가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임 캐릭터의 '집게 손가락' 논란이 거셌습니다.

페미니스트인 여성 작업자가 일부러 남성 혐오 표현을 넣었다는 주장이었죠.

온라인상의 거센 여론은 마녀사냥으로 이어졌고, 제작업체의 원청인 넥슨은 사실관계를 따져보지도 않은 채 남성혐오라는 일부 주장을 기정사실로 하는 듯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공격과 협박을 받던 하청업체가 속사정을 밝혔습니다.

제작 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런 논란은 일어날 수조차 없다는 거였습니다.

총감독은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싸움을 치르는 동안 수백 명의 손에서 탄생했을 작품은 폐기됐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었을 겁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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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7 부산 클로징]
    • 입력 2023-12-04 19:40:52
    • 수정2023-12-04 19:53:34
    뉴스7(부산)
얼마 전, 남성 이용자가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임 캐릭터의 '집게 손가락' 논란이 거셌습니다.

페미니스트인 여성 작업자가 일부러 남성 혐오 표현을 넣었다는 주장이었죠.

온라인상의 거센 여론은 마녀사냥으로 이어졌고, 제작업체의 원청인 넥슨은 사실관계를 따져보지도 않은 채 남성혐오라는 일부 주장을 기정사실로 하는 듯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공격과 협박을 받던 하청업체가 속사정을 밝혔습니다.

제작 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런 논란은 일어날 수조차 없다는 거였습니다.

총감독은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싸움을 치르는 동안 수백 명의 손에서 탄생했을 작품은 폐기됐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었을 겁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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