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제2공항 총사업비 최종 협의 늦어져…“조속 추진 요구” 외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제2공항 총사업비 최종협의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당초 기재부와 제2공항 총사업비 6조 8천900억 원에 대한 협의가 이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기재부 일정과 늘어난 사업비 영향으로 연내 기본계획 고시가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은 오늘(4일) 원희룡 장관을 만나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제주도가 운영권을 맡는 방안, 우주항공청 설립 등을 요청했고, 원 장관은 기본계획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노지감귤 기습 우박 피해 80여 건…“정부 지원 요청”

지난달 17일 제주에 쏟아진 우박으로 노지감귤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제주도가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갑작스런 우박으로 수확철을 맞은 노지감귤 농가 85곳이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피해 실태를 알리고 예비비 지원과 현장 방문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조사 결과 우박 피해 노지감귤 농가 가운데 70곳이 재해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삼도동에 ‘반값 아파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추진

제주에서 처음으로 이른바 '반값 아파트'라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추진됩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시 삼도2동 일대에 72세대 규모로 추진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2025년 상반기 착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가격을 낮춘 주택으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4·3추념일에 학교 휴교 조례 발의…“추모 동참해야”

제주도 지방공휴일인 4·3 희생자추념일에 학교도 휴교해 추모에 동참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4월 3일 각급 학교에 지방공휴일 시행을 권고해 4·3 관련 학습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는 '제주도 4·3 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현재 4·3 지방 공휴일 적용 대상은 제주도의회와 제주도청과 하부 행정기관, 도 직속기관·사업소, 합의제 행정기관 공무원과 근로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