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격자에게 합격 통보…공공기관 또 ‘오류’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불합격자가 합격 통보를 받는, '인사시스템 오류'가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부산신용보증재단 신입 직원 합격자 발표에서 지원자 11명 중 8명이 불합격자였지만, 모두 합격자로 분류돼 안내됐습니다.

신용보증재단 측은 "인사 담당 직원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명단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수정 버튼을 잘못 눌러 빚어진 실수였을 뿐 고의성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부산시 공무원 임용 과정에서도 직원이 합격자 명단을 옮기는 도중 조작 실수로, 불합격자에게 합격 통보하는 오류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