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농심배 바둑 승리…한국, 벼랑 탈출

신진서 9단이 농심배 세계 바둑에서 최하위로 탈락할 위기에서 한국 대표팀을 구했습니다.

신진서는 중국 세얼하오 9단을 이겨 한국에 첫 승을 안겼습니다.

신진서 9단은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중국 셰얼하오 9단과의 대국에서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설현준, 변상일, 원성진, 박정환 등이 모두 패했던 우리나라가 극적으로 기사회생한건데요.

이전 3개 대회에서 10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3연속 우승을 이끈 신진서는,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3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기적같은 연승 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