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난달 소비자물가 2.9% 올라…넉 달 만에 상승폭 둔화

입력 2023.12.05 (13:21) 수정 2023.12.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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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해서 3%대 오름세를 이어가던 전북 소비자물가가 넉 달 만에 2%대로 둔화했습니다.

오늘(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라북도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12.73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달보다 2.9% 올랐습니다.

전북지역 물가상승률은 8월 3.0%, 9월 3.2%, 10월 3.4%로 상승 폭을 키워오다가 넉 달 만에 하락 반전했는데, 석유류 가격이 6.1% 떨어진 게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농산물은 사과와 쌀, 고춧가루 등이 크게 오르며 12.1%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65.6%, 쌀이 19.1%, 고춧가루 16.9%, 토마토가 17.2% 올랐고, 무와 마늘은 각각 31.6%, 17.8%씩 저렴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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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지난달 소비자물가 2.9% 올라…넉 달 만에 상승폭 둔화
    • 입력 2023-12-05 13:21:26
    • 수정2023-12-05 14:38:06
    전주
연속해서 3%대 오름세를 이어가던 전북 소비자물가가 넉 달 만에 2%대로 둔화했습니다.

오늘(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라북도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12.73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달보다 2.9% 올랐습니다.

전북지역 물가상승률은 8월 3.0%, 9월 3.2%, 10월 3.4%로 상승 폭을 키워오다가 넉 달 만에 하락 반전했는데, 석유류 가격이 6.1% 떨어진 게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농산물은 사과와 쌀, 고춧가루 등이 크게 오르며 12.1%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65.6%, 쌀이 19.1%, 고춧가루 16.9%, 토마토가 17.2% 올랐고, 무와 마늘은 각각 31.6%, 17.8%씩 저렴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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