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철새도래지 방역 비상
입력 2023.12.05 (19:07)
수정 2023.12.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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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고흥의 오리농장에서 이번 겨울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에 확진된 첫 사례가 나오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남지역 전체 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겨울 철새를 감염원으로 보고 철새 도래지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용 오리를 키우는 전남 고흥의 한 농장입니다.
어제 밤 늦게 고병원성 AI에 확진된 것으로 판명돼 오리 2만 2천여 마리를 모두 처분했습니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안은 방역 지역으로 설정돼 이동 제한과 소독도 실시 중입니다.
방역 지역 내 양계 농장 4곳은 비어 있어서 추가 감염 위험은 눂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순/전남 고흥군 가축방역팀장 : "출하를 하고 나서 다음 입식 때까지 14일 기간이 있는데 그 휴지기 기간에 해당해서 입식을 안 한 상태입니다."]
AI 확진 농장은 가창오리 등 겨울 철새 도래지인 고흥만과 인접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철새가 감염원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강효석/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 : "겨울 철새 주요 서식지인 고흥만 주변으로 최근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감염된 개체에 의해 주변 도로라든가 이게 오염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달 환경부 조사 결과 전남지역에 둥지를 튼 겨울 철새는 20만 마리, 전국 겨울 철새의 5분의 1에 달합니다.
고흥만과 순천만 등 주요 철새 도래지에서는 차량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작업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김정현/순천광양축협 공동방제단 : "차단 방역을 하기 위해서 순천만, 주암호, 그리고 양계 농가들 위주로 저희가 소독을 철저히 해서…."]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I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전국 오리농장 4백30여 곳을 정밀 검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이우재
전남 고흥의 오리농장에서 이번 겨울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에 확진된 첫 사례가 나오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남지역 전체 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겨울 철새를 감염원으로 보고 철새 도래지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용 오리를 키우는 전남 고흥의 한 농장입니다.
어제 밤 늦게 고병원성 AI에 확진된 것으로 판명돼 오리 2만 2천여 마리를 모두 처분했습니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안은 방역 지역으로 설정돼 이동 제한과 소독도 실시 중입니다.
방역 지역 내 양계 농장 4곳은 비어 있어서 추가 감염 위험은 눂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순/전남 고흥군 가축방역팀장 : "출하를 하고 나서 다음 입식 때까지 14일 기간이 있는데 그 휴지기 기간에 해당해서 입식을 안 한 상태입니다."]
AI 확진 농장은 가창오리 등 겨울 철새 도래지인 고흥만과 인접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철새가 감염원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강효석/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 : "겨울 철새 주요 서식지인 고흥만 주변으로 최근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감염된 개체에 의해 주변 도로라든가 이게 오염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달 환경부 조사 결과 전남지역에 둥지를 튼 겨울 철새는 20만 마리, 전국 겨울 철새의 5분의 1에 달합니다.
고흥만과 순천만 등 주요 철새 도래지에서는 차량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작업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김정현/순천광양축협 공동방제단 : "차단 방역을 하기 위해서 순천만, 주암호, 그리고 양계 농가들 위주로 저희가 소독을 철저히 해서…."]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I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전국 오리농장 4백30여 곳을 정밀 검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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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철새도래지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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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05 19:07:43
- 수정2023-12-05 19:14:00
[앵커]
전남 고흥의 오리농장에서 이번 겨울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에 확진된 첫 사례가 나오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남지역 전체 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겨울 철새를 감염원으로 보고 철새 도래지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용 오리를 키우는 전남 고흥의 한 농장입니다.
어제 밤 늦게 고병원성 AI에 확진된 것으로 판명돼 오리 2만 2천여 마리를 모두 처분했습니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안은 방역 지역으로 설정돼 이동 제한과 소독도 실시 중입니다.
방역 지역 내 양계 농장 4곳은 비어 있어서 추가 감염 위험은 눂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순/전남 고흥군 가축방역팀장 : "출하를 하고 나서 다음 입식 때까지 14일 기간이 있는데 그 휴지기 기간에 해당해서 입식을 안 한 상태입니다."]
AI 확진 농장은 가창오리 등 겨울 철새 도래지인 고흥만과 인접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철새가 감염원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강효석/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 : "겨울 철새 주요 서식지인 고흥만 주변으로 최근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감염된 개체에 의해 주변 도로라든가 이게 오염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달 환경부 조사 결과 전남지역에 둥지를 튼 겨울 철새는 20만 마리, 전국 겨울 철새의 5분의 1에 달합니다.
고흥만과 순천만 등 주요 철새 도래지에서는 차량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작업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김정현/순천광양축협 공동방제단 : "차단 방역을 하기 위해서 순천만, 주암호, 그리고 양계 농가들 위주로 저희가 소독을 철저히 해서…."]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I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전국 오리농장 4백30여 곳을 정밀 검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이우재
전남 고흥의 오리농장에서 이번 겨울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에 확진된 첫 사례가 나오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남지역 전체 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겨울 철새를 감염원으로 보고 철새 도래지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용 오리를 키우는 전남 고흥의 한 농장입니다.
어제 밤 늦게 고병원성 AI에 확진된 것으로 판명돼 오리 2만 2천여 마리를 모두 처분했습니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안은 방역 지역으로 설정돼 이동 제한과 소독도 실시 중입니다.
방역 지역 내 양계 농장 4곳은 비어 있어서 추가 감염 위험은 눂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순/전남 고흥군 가축방역팀장 : "출하를 하고 나서 다음 입식 때까지 14일 기간이 있는데 그 휴지기 기간에 해당해서 입식을 안 한 상태입니다."]
AI 확진 농장은 가창오리 등 겨울 철새 도래지인 고흥만과 인접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철새가 감염원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강효석/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 : "겨울 철새 주요 서식지인 고흥만 주변으로 최근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감염된 개체에 의해 주변 도로라든가 이게 오염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달 환경부 조사 결과 전남지역에 둥지를 튼 겨울 철새는 20만 마리, 전국 겨울 철새의 5분의 1에 달합니다.
고흥만과 순천만 등 주요 철새 도래지에서는 차량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작업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김정현/순천광양축협 공동방제단 : "차단 방역을 하기 위해서 순천만, 주암호, 그리고 양계 농가들 위주로 저희가 소독을 철저히 해서…."]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I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전국 오리농장 4백30여 곳을 정밀 검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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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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