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의혹’ 한글과컴퓨터 회장 아들 구속…증거 인멸 등 우려

입력 2023.12.05 (23:54) 수정 2023.12.05 (23: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의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도행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오늘(5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의 아들 김 씨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 토큰' 발행 업체 대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피고인들이 증거 인멸과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김 씨 등이 한컴 계열사가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 토큰'을 통해 얻은 시세 차익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로와나 토큰은 2021년 4월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 뛴 5만 3,800원까지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자금 조성 의혹’ 한글과컴퓨터 회장 아들 구속…증거 인멸 등 우려
    • 입력 2023-12-05 23:54:09
    • 수정2023-12-05 23:55:54
    사회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의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도행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오늘(5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의 아들 김 씨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 토큰' 발행 업체 대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피고인들이 증거 인멸과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김 씨 등이 한컴 계열사가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 토큰'을 통해 얻은 시세 차익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로와나 토큰은 2021년 4월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 뛴 5만 3,800원까지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