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상대회 도전…또 국제행사 유차?
입력 2023.12.06 (09:53)
수정 2023.12.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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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재외 교포 기업인들과 국내 기업인들 간 교류의 장인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나섰습니다.
아태 마스터스대회 실패와 세계 잼버리 파행 등을 겪고도 국제행사 유치에 너무 행정력을 쏟는 거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도 받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스무 번째 세계 한상대회.
세계 40개 나라에서 2천여 명의 한상과 국내 기업인 등이 참가했습니다.
당시 울산에 밀려 유치에 실패한 전라북도는 한상대회 재도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지난해 11월 : "한번 고배를 마셨으니까 다음번에는 또 한 번 저희가 도전해서 꼭 전주에서 한번 한상대회를 열어보고 싶습니다."]
세계 한상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내년 행사 개최지 결정이 임박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인천과 제주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유치 성공을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
김관영 지사가 지난 10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주요 기업인들과 접촉을 강화한 데다, 최근 현지 실사에서도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행사장과 숙박시설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문성철/전라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 "저희들이 가장 부족한 게 컨벤션센터였거든요. 그리고 숙박시설이었는데, 그 부분의 보완을 위해서 국립 무형유산원을 무대로 해가지고…."]
하지만 세계 잼버리 파행 여파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제행사 유치에 나선 것은 너무 섣부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북도민/음성변조 : "새만금 잼버리 실패로 전라북도 이미지가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잖아요. 이제 조금 잊을만한데, 또 실패하면 이제 완전히 망가지는 거 아닌가."]
아태 마스터스 대회부터 새만금 세계 잼버리까지 실속 없이 치러진 전북의 국제행사.
실패의 원인을 찾고, 재발 방지 대책을 찾기보다 다른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는 전라북도 행보를 두고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전라북도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재외 교포 기업인들과 국내 기업인들 간 교류의 장인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나섰습니다.
아태 마스터스대회 실패와 세계 잼버리 파행 등을 겪고도 국제행사 유치에 너무 행정력을 쏟는 거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도 받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스무 번째 세계 한상대회.
세계 40개 나라에서 2천여 명의 한상과 국내 기업인 등이 참가했습니다.
당시 울산에 밀려 유치에 실패한 전라북도는 한상대회 재도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지난해 11월 : "한번 고배를 마셨으니까 다음번에는 또 한 번 저희가 도전해서 꼭 전주에서 한번 한상대회를 열어보고 싶습니다."]
세계 한상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내년 행사 개최지 결정이 임박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인천과 제주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유치 성공을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
김관영 지사가 지난 10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주요 기업인들과 접촉을 강화한 데다, 최근 현지 실사에서도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행사장과 숙박시설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문성철/전라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 "저희들이 가장 부족한 게 컨벤션센터였거든요. 그리고 숙박시설이었는데, 그 부분의 보완을 위해서 국립 무형유산원을 무대로 해가지고…."]
하지만 세계 잼버리 파행 여파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제행사 유치에 나선 것은 너무 섣부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북도민/음성변조 : "새만금 잼버리 실패로 전라북도 이미지가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잖아요. 이제 조금 잊을만한데, 또 실패하면 이제 완전히 망가지는 거 아닌가."]
아태 마스터스 대회부터 새만금 세계 잼버리까지 실속 없이 치러진 전북의 국제행사.
실패의 원인을 찾고, 재발 방지 대책을 찾기보다 다른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는 전라북도 행보를 두고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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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재외 교포 기업인들과 국내 기업인들 간 교류의 장인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나섰습니다.
아태 마스터스대회 실패와 세계 잼버리 파행 등을 겪고도 국제행사 유치에 너무 행정력을 쏟는 거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도 받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스무 번째 세계 한상대회.
세계 40개 나라에서 2천여 명의 한상과 국내 기업인 등이 참가했습니다.
당시 울산에 밀려 유치에 실패한 전라북도는 한상대회 재도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지난해 11월 : "한번 고배를 마셨으니까 다음번에는 또 한 번 저희가 도전해서 꼭 전주에서 한번 한상대회를 열어보고 싶습니다."]
세계 한상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내년 행사 개최지 결정이 임박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인천과 제주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유치 성공을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
김관영 지사가 지난 10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주요 기업인들과 접촉을 강화한 데다, 최근 현지 실사에서도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행사장과 숙박시설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문성철/전라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 "저희들이 가장 부족한 게 컨벤션센터였거든요. 그리고 숙박시설이었는데, 그 부분의 보완을 위해서 국립 무형유산원을 무대로 해가지고…."]
하지만 세계 잼버리 파행 여파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제행사 유치에 나선 것은 너무 섣부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북도민/음성변조 : "새만금 잼버리 실패로 전라북도 이미지가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잖아요. 이제 조금 잊을만한데, 또 실패하면 이제 완전히 망가지는 거 아닌가."]
아태 마스터스 대회부터 새만금 세계 잼버리까지 실속 없이 치러진 전북의 국제행사.
실패의 원인을 찾고, 재발 방지 대책을 찾기보다 다른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는 전라북도 행보를 두고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전라북도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재외 교포 기업인들과 국내 기업인들 간 교류의 장인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나섰습니다.
아태 마스터스대회 실패와 세계 잼버리 파행 등을 겪고도 국제행사 유치에 너무 행정력을 쏟는 거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도 받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스무 번째 세계 한상대회.
세계 40개 나라에서 2천여 명의 한상과 국내 기업인 등이 참가했습니다.
당시 울산에 밀려 유치에 실패한 전라북도는 한상대회 재도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지난해 11월 : "한번 고배를 마셨으니까 다음번에는 또 한 번 저희가 도전해서 꼭 전주에서 한번 한상대회를 열어보고 싶습니다."]
세계 한상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내년 행사 개최지 결정이 임박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인천과 제주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유치 성공을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
김관영 지사가 지난 10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주요 기업인들과 접촉을 강화한 데다, 최근 현지 실사에서도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행사장과 숙박시설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문성철/전라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 "저희들이 가장 부족한 게 컨벤션센터였거든요. 그리고 숙박시설이었는데, 그 부분의 보완을 위해서 국립 무형유산원을 무대로 해가지고…."]
하지만 세계 잼버리 파행 여파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제행사 유치에 나선 것은 너무 섣부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북도민/음성변조 : "새만금 잼버리 실패로 전라북도 이미지가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잖아요. 이제 조금 잊을만한데, 또 실패하면 이제 완전히 망가지는 거 아닌가."]
아태 마스터스 대회부터 새만금 세계 잼버리까지 실속 없이 치러진 전북의 국제행사.
실패의 원인을 찾고, 재발 방지 대책을 찾기보다 다른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는 전라북도 행보를 두고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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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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